바보 지팡이 옛날 어떤 사람이 자식 하나를 두었는데 어떻게나 미련하던지 일을 시킬 수 없을 정도로 바보짓만 연속해 하였다. 하루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였다. 「오늘은 아침 먹고 나서 장에 좀 갔다 와야겠다.」 이 말을 들은 아들은 밥을 먹고 나서 바로 없어졌다. 정오가 훨씬 넘어서 비실비실 길어 와서 아버지께 인사했다. 「아버지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다녀왔느냐?」 「장에를 다녀왔습니다.」 아버지는 너무나도 기가… 바보 지팡이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산적과 소녀
산적과 소녀 어떤 산골에 아리따운 소녀가 살고 있었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으나 천연의 요새가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이 잘 갖추어져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산적 떼들이 그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아 종종 찾아드는데 처음에는 그래도 양심을 가지고 물건만 빼앗아 갈 정도였는데, 차차 포악하여져서 사람까지 해치는 일이 종종 생기게 되었다. 하루는 산적이 온다는… 산적과 소녀 계속 읽기
뉴기니아 모토족의 병마에 대한 이야기
뉴기니아 모토족의 병마에 대한 이야기 요즈음 사람들도 마술과 서커스를 좋아한다. 스릴과 기만이 충만한 세계, 바로 그 세계가 마술과 서커스의 세계인데도 역시 우리는 그것을 좋아하고 있다. 그래도 서커스는 고도로 숙련된 기술과 모험에 의하여 연출되는 인간최대의 도박적 스포츠와 같다고 한다면 마술은 그와 같은 기술과 모험 속에 있으면서도 매우 허구적인, 기만적인 세계가 펼쳐지고 있는데도 우리는 신기한 눈으로 그것을… 뉴기니아 모토족의 병마에 대한 이야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