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탐의 형님과 착한 동생 호남지방에 어떤 형제가 살고 있었으니, 형은 부모로부터 받은 많은 재산을 곧 탕진하였지만, 동생은 근면 착실해서 더욱 큰 부자가 되었다. 그래서 동생은 형을 항상 도와가면서 살았다. 그런데 이를 시기한 형은 동생의 재산을 빼앗아 볼 양으로 음흉한 계략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하루는 동생에게 공갈 협박하는 서신을 익명으로 보내되 「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산적의 두목인데,… 간탐의 형님과 착한 동생 계속 읽기
[월:] 2015년 02월
평안도 의주땅에 상인 하나가 있었다.
평안도 의주땅에 상인 하나가 있었다. 그는 중국을 왕래하면서 북경에 있는 중국인 호상(豪商)과 친분이 두터워 상거래뿐만 아니라 많은 돈을 빌려 쓰고 하여 큰 돈을 벌고 있었다. 어느 해 그는 차금(借金)을 반환할 기일이 지났는데도 돈을 갚지 않으려고 꾀를 생각하였다. 은혜를 생각하지 않은 그는 북경으로 가는 인편에 부탁하기를 자기는 이미 죽어서 세상을 떠났을 뿐더러 재산도 탕진하였다는 등 거짓… 평안도 의주땅에 상인 하나가 있었다. 계속 읽기
탐욕의 업보
탐욕의 업보 옛날 강원도 발연사(鉢淵寺)에 여러 스님이 살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젊은 비구승 계인(戒人)과 지상(知相)은 도반으로서 정다운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때에 지상은 남쪽에서 온 어떤 스님으로부터 목에 거는 모감주 백팔(百八) 염주 한 벌을 선물로 받아 가졌다. 이 모감주는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중간치로서 새까맣게 생긴 것인데 윤이 나서 반들반들한 것이라 누구든지 보는 사람은 탐을 내어갖고 싶어… 탐욕의 업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