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탐의 형님과 착한 동생

간탐의 형님과 착한 동생 호남지방에 어떤 형제가 살고 있었으니, 형은 부모로부터 받은 많은 재산을 곧 탕진하였지만, 동생은 근면 착실해서 더욱 큰 부자가 되었다. 그래서 동생은 형을 항상 도와가면서 살았다. 그런데 이를 시기한 형은 동생의 재산을 빼앗아 볼 양으로 음흉한 계략을 생각하는 것이었다. 하루는 동생에게 공갈 협박하는 서신을 익명으로 보내되 「나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산적의 두목인데,… 간탐의 형님과 착한 동생 계속 읽기

평안도 의주땅에 상인 하나가 있었다.

평안도 의주땅에 상인 하나가 있었다. 그는 중국을 왕래하면서 북경에 있는 중국인 호상(豪商)과 친분이 두터워 상거래뿐만 아니라 많은 돈을 빌려 쓰고 하여 큰 돈을 벌고 있었다. 어느 해 그는 차금(借金)을 반환할 기일이 지났는데도 돈을 갚지 않으려고 꾀를 생각하였다. 은혜를 생각하지 않은 그는 북경으로 가는 인편에 부탁하기를 자기는 이미 죽어서 세상을 떠났을 뿐더러 재산도 탕진하였다는 등 거짓… 평안도 의주땅에 상인 하나가 있었다. 계속 읽기

탐욕의 업보

탐욕의 업보 옛날 강원도 발연사(鉢淵寺)에 여러 스님이 살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젊은 비구승 계인(戒人)과 지상(知相)은 도반으로서 정다운 사이였다. 그런데 어느 때에 지상은 남쪽에서 온 어떤 스님으로부터 목에 거는 모감주 백팔(百八) 염주 한 벌을 선물로 받아 가졌다. 이 모감주는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중간치로서 새까맣게 생긴 것인데 윤이 나서 반들반들한 것이라 누구든지 보는 사람은 탐을 내어갖고 싶어… 탐욕의 업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