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감옥 계시는데 어찌 더운방을 쓰랴

스승이 감옥 계시는데 어찌 더운방을 쓰랴 대자유인으로 걸림없는 삶을 살다 가신 큰스님들이 많고 많지만, 그 가운데 1900년대를 마음대로 활보하며 호호탕탕 걸림 없는 무애행(蕪碍行)을 보여준 춘성(春城) 스님의 이야기는 오늘에도 한국불교계에 설화(說話)처럼 전해져 오고 있다. 춘성 스님은 1891년 3월 3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원통리에서 출생하여 13세 때 고향인 설악산 백담사에서 한용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 득도하였고 안변 석왕사,… 스승이 감옥 계시는데 어찌 더운방을 쓰랴 계속 읽기

경허 큰스님 인연 없는 중생은 어쩔 수 없구나

<인연 없는 중생은 어쩔 수 없구나> 경허 큰스님이 가야산 해인사의 조실로 계실 때의 일이다. 경허 큰스님은 이미 곡차와 육식을 거리낌없이 들고 계시는 터라 젊은 수행자들 사이에서는 이러쿵 저러쿵 시비가 일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해 겨울, 북풍한설이 몹시도 몰아치던 날 수건으로 얼굴을 뒤집어쓴 어느 젊은 아낙이 경허 큰스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 날부터 경허 큰스님은 그… 경허 큰스님 인연 없는 중생은 어쩔 수 없구나 계속 읽기

경허 큰스님 도망칠 적에도 무겁더냐?

<도망칠 적에도 무겁더냐?> 경허 큰스님은 제자 만공을 데리고 탁발을 나가시곤 하였다. 어느 해 여름 두 스님은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탁발한 곡식을 걸망에 짊어지고 절로 돌아가고 있었다. 하루 종일 탁발을 하느라 돌아다녔으니 몸은 고단하고 걸망은 무거웠다. 젊은 만공이 먼저 지쳐 경허 큰스님께 통사정을 했다. “스님, 걸망이 무거워서 더 이상 걸어가기가 힘듭니다. 잠시만 쉬었다 가시지요.”… 경허 큰스님 도망칠 적에도 무겁더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