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허 큰스님 산 사람에 공양물 보시

경허 큰스님이 서산의 천장암에 계실 때의 일이다. 하루는 경허 큰스님의 형이신 천장암 주지 태허 스님이 인근에 사는 갈산 김씨네 49재를 올리기 위해 장을 크게 보아다가 온갖 떡과 과일을 푸짐하게 진설해 놓았다. 이 당시만 해도 백성들이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때라 동네에 큰 제사나 잔치가 있다고 하면 떡과 과일을 얻어먹기 위해 인근 마을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드는 게… 경허 큰스님 산 사람에 공양물 보시 계속 읽기

경허(惺牛 鏡虛) 선사.

근세 한국불교의 중흥조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분이 바로 성우 경허(惺牛 鏡虛) 선사. 만일 경허 큰스님이 없었다면 우리 나라 근세불교는 그야말로 얼마나 적막강산이었을까 하고 걱정할 만큼, 경허 큰스님은 꺼져가던 우리불교의 불씨를 되살려 횃불로 활활 타오르게 해주신 큰 스승이었다. 그래서 어떤 이는 경허 큰스님을 ‘한국의 달마대사’라 칭송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제2의 원효대사’로 추앙하기도 한다. 만공(滿空), 혜월(慧月),… 경허(惺牛 鏡虛) 선사. 계속 읽기

불조통기

불조통기 『불타가 출가 성도하여 교화하기 12년 그동안 가비라국에서는 여러 차례 사신을 보내 안부를 묻고 하루 빨리 귀국하여 나라사람들을 다스려줄 것을 간청했다. 그러나 가는 사람마다 함흥차사가 되어 오지 않으므로 정반왕은 마지막으로 불타 재세시에 각별한 친구였던「우다이」를 보내면서 등에다가 귀래(歸來)란 두 글자를 새겨 보냈다. 「우다이」가 죽림정사에 이르러 먼저 간 아홉 사람의 사신들이 모두 중이 되어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불조통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