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독수리 잡기를 좋아하는 아리타 비구는 나쁜 소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부처님이 언젠가 말씀한 〈장애(障碍)〉라는 법도 그걸 직접 실행해 보니 그렇게 장애가 되지 않더라고 말했다. 다른 비구들은 그릇된 그의 소견을 고쳐 주려고 토론도 하고 타이르기도 해보았지만 아무 보람이 없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부처님은 아리타를 불러 꾸짖으신 후에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땅꾼이… 06.뗏목의 비유 계속 읽기
[카테고리:] 지혜와 자비의 말씀 II
05.정견(正見)과 사견(邪見)
부처님이 기원정사(祈園精舍)에 계실 때 이와 같이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 세 가지 그릇된 견해를 가진 외도(外道)가 있는데, 슬기로운 사람들은 그것을 밝게 가려내어 추종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그러한 견해를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부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세 가지 그릇된 견해란 어떤 것인가? 첫째,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람이 이 세상에 경험하는 것은 괴롭든 즐겁든 모두… 05.정견(正見)과 사견(邪見) 계속 읽기
04. 최상의 법륜
부처님이 바라나시의 녹야원(鹿野苑)에 머물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곳 녹야원에서 일찍이 어떤 사람도 또 어느 곳에서도 굴린 적이 없는 최상의 법륜을 처음으로 굴렸었다. 그것은 네 가지 진리(四聖諦)인데, 곧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이다. 비구들, 사리풋타와 목갈라나를 잘 섬기고 받들어라. 그들은 지혜로워 청정하게 수행하는 이의 보호자가 될 것이다. 사리풋타는 너희들의 생모(生母)과 같고 목갈라나는 양모(養母)과 같으리라. 사리풋타는 처음 발심하여… 04. 최상의 법륜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