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쿠루수의 서울 캄마싯담마에 계실 때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중생의 마음을 깨끗이 하고 걱정과 두려움에서 건지며 고뇌와 슬픔을 없애고 바른 법을 얻게 하는 유일한 길이 있으니 곧 사념처법(四念處法)이다. 과거 모든 여래도 이 법에 의해 최상의 열반을 얻었고, 현재와 미래의 여래도 이 법으로 열반을 얻을 것이다. 비구는 그 몸(身)과 느낌(受)과 마음(心)과 법(法), 이 네 가지에 대해 똑바로… 03. 백골로 돌아갈 육신 계속 읽기
[카테고리:] 지혜와 자비의 말씀 II
02. 세속에서 뛰어나는 법
부처님이 강가강을 건너 앙가국 아바나라는 마을 밖 숲 속에 머물러 계실 때였다. 하루는 거리에 들어가 밥을 빌고, 숲으로 돌아오니, 장자(長者) 포타리야가 양산을 받고 신을 신은 채 숲속을 거닐고 있었다. 그는 부처님을 보자 가까이 와서 인사한 뒤 앉지도 않고 머뭇거렸다. 부처님은 그를 돌아보고 말씀하셨다. “장자님, 자리가 있으니 앉으시오.” 포타리야는 장자라고 불린 것이 못마땅해 잠자코 있었다. 부처님이… 02. 세속에서 뛰어나는 법 계속 읽기
01.탐욕의 재앙
부처님이 카필라성 밖에 있는 니그로다 숲에 머물고 계실 때였다. 사캬족의 왕 마하나마가 부처님께 여쭈었다. “부처님, 저는 오랫동안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마음의 더러움이라고 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감사히 받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그와 같은 번뇌가 제 마음을 사로잡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인가 이 제 마음에서 버려져야 할 것이 아직 버려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소, 마하마나. 탐욕과… 01.탐욕의 재앙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