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이 술을 먹지 못하도록 경계하였지만, 흔히들 술 마시는 것쯤이야 남의 물건을 도둑질하는 것도 아니고 남을 직접 해롭게 하는 것도 아니니 어떠냐고 한다. 실로 술 자체가 허물이 아니듯이, 술을 마시는 것이 곧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동서고금의 모든 나라에서는 결코 음주 자체가 범죄 행위가 될 수 없다 하여 법으로 금하지 않았다. 다만 기우제(祈雨祭)를 거국적으로… [오계이야기] 5. 불음주(不飮酒) – 불음주계는 차계(遮戒)이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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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계이야기] 5. 불음주(不飮酒) – 음주의 허물
불교의 근본 5계 중 다섯 번째는 ‘술을 마시지 말라(不飮酒)’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술로 인해 생겨나기 쉬운 갖가지 혼란과 허물을 막기 위해 이 계를 제정하셨다. ‘술’은 알코올 성분을 지닌 음료의 총칭이다. 이러한 술은 정신을 흐리게 하고 이성을 잃게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다. 곧 알코올 음료를 일정량 이상 마시게 되면 중추신경이 마비되기 시작하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감정의 억제력이 저하될… [오계이야기] 5. 불음주(不飮酒) – 음주의 허물 계속 읽기
[오계이야기] 4. 불망어(不妄語) – 살리고 깨우치는 불망어계
그런데 절대로 범하지 말아야 할 대망어를 제외하면, 인생살이에서 꼭 지킬 수만은 없는 것이 불망어계이다. 실로 한세상을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아주 가벼운 거짓말, 불가피한 거짓말, 이를테면 상대방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거짓말은 오히려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반드시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거짓말을… [오계이야기] 4. 불망어(不妄語) – 살리고 깨우치는 불망어계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