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기둥을 내려오다 『옛날 어떤 나라에서 나라 한복판에 높고 큰 돌기둥을 세웠는데, 만일 그 석공이 내려오면 또 다시 그러한 탑이 이 세계 가운데 세워질까 염려하여 석공이 기둥위에 있는 것도 불구하고 사다리 고패 동아줄 따위를 죄다 제거하였다. 사람들이 헤어지자 밤중에 그의 친족들이 기둥 앞에 모여들어 걱정하자 석공은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다가 곧 자기의 옷을 찢어 실마리를… 생사의 기둥을 내려오다 계속 읽기
[카테고리:] 불교설화
우협 탄생설화
우협 탄생설화 『불타는 과거 5백생의 수행을 성취하고 호명보살의 이름을 받아 도솔천, 내원궁에 계시다가 자기의 일대 사명을 수행할 시기가 온 것을 느끼고 고천(枯天) 제석천(帝釋天) 등과 의논한 뒤 가비라성 석가족의 주인 정반왕의 궁중에 탄생할 것을 결심하였다. 홀연히 여섯 개의 이빨을 가진 흰 코끼리를 타고 도솔천으로부터 내려와 후원에서 고이 잠든 마야부인의 태내에 탄생하자 이와 같은 꿈을 꾸고 난… 우협 탄생설화 계속 읽기
천상천하 유아독존
천상천하 유아독존 『태자께서 탄생하실 그 때에 무우수나무아래서는 커다란 수레바퀴와 같은 일곱 줄기의 연꽃이 솟아올랐다. 태자는 곧 그 위에 불끈 일어서서 사방으로 일곱 걸음을 걷고 나서 한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손은 땅을 가리키며 「하늘과 땅 위에선 내가 가장 홀로 높다. 나는 이제 다시 생을 받지 않으리라.」 천상천하 유아독존 금자이왕 생분기진(天上天下 唯我獨尊 今慈而往 生分己盡)고 외쳤다. 대지는 6종으로 진동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