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와 실상

중도와 실상 불교를 한다는 것은 행에 있어서는 중도를 얻고 종교적으로는 실상을 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이 중도와 실상은 막연한 노력과 철저한 지식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지혜의 눈이 트여야 얻어지는 것이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은 억지로 마음 밖에 진리가 있는 것 마냥 진리를 구하고 찾다가 아무리 노력하여도 나타나지 아니하면 우리 같은 사람은 얻을 수 없다고 자포자기… 중도와 실상 계속 읽기

노인의 지혜

노인의 지혜 옛날 인도에 늙은이를 버리는 나라가 있었다. 하루는 나라 임금이 생각했다. 「늙은이 같은 것들은 아주 보기 싫은 물건이다. 잔소리만 퍼붓고, 그러면서도 자기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첫째 그 모양의 꼴이 볼 수 없다. 얼굴에는 주름살투성이고 허리는 꾸부러졌고 이가 없어 음식을 먹을 때는 오물거린다. 그러니 나는 나라 안의 모든 늙은이들을 꼭 쓸어 없애버리고 헛된 소리를 하지… 노인의 지혜 계속 읽기

화 잘내는 사람과 옹기장이 대신 나귀를 사온 사람

화 잘내는 사람과 옹기장이 대신 나귀를 사온 사람 여러 사람이 방안에 모여 어떤 사람의 덕망과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사람의 행동은 모두 훌륭한데 두 가지 단점이 있다. 곧잘 성내지 않으면 경솔한 게 그의 흠이다.」 고 누가 말했다. 이때 그 사람이 문밖을 지나다가 그 말을 들었다. 그는 화를 내며 방으로 뛰어 들어와 그렇게 말한 사람의… 화 잘내는 사람과 옹기장이 대신 나귀를 사온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