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 공주의 출가

경순 공주의 출가 조선 태조(1392–1398재위)에게는 8남 1녀가 있었다. 위로 내리 8남을 두었고 막내가 공주로서 온갖 사랑을 독차지했다. 태조는 두 사람의 부인을 두었다. 제1부인은 신의 왕후 한씨였고 제 2부인은 신덕 왕후 강씨였다. 신의 왕후 한씨에게서 이방우, 방과, 방의, 방간, 방원, 방연 등 6형제가 태어났고 신덕 왕후 강씨에게서는 방번, 방석, 경순 공주가 태어났다. 그 가운데 방과가 정종(I398–1400재위)이었고… 경순 공주의 출가 계속 읽기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지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지 -진묵대사의 일화 모음 태 안의 열 달 은혜 무엇으로 다 갚사오며 무릎 아래 세 해 양육 잊을 수 있겠나이까. 만세 위 다시 만세 더하여도 자신의 마음 오히려 미홉한데 백년 안에서 백년을 다 못 채우시니 어머님 수명 어이 그리 짧으시나이까. 표주박 하나 들고 길에서 행걸하는 이 중은 이미 그렇다 하거니와 비낀 비녀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지 계속 읽기

내장사 장군샘과 희묵스님

내장사 장군샘과 희묵스님 (한국지명연역고)(내장산) 조에 의하면 내장사는 본디 영은사라 불렸다. 백제 제30대 무왕 37년(636)에 영은조사가 창건하여 그의 이름을 땄기 때문이라 한다. 내장사라 불리게 된 것은 1938년 매곡선사가 현재의 위치로 옳겨 새롭게 중창하며서 붙인 이름이다. 이 내장사를 중심으로 한 내장산에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 다름아닌 장군샘에 관한 것이다. 조선 제13대 명종(1545–67재위) 때의 일이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내장사 장군샘과 희묵스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