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자식을 죽인 바라문 옛날 어떤 바라문이 스스로 많은 것을 안다고 하였다. 하늘의 별을 보고 미래를 알며 갖가지 지혜를 밝게 통달했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기의 재주를 믿고 그 덕을 나타내려고, 다른 나라에 가서 자식을 안고 울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왜 우는가.” 그는 말하였다. “이제 이 아이는 이레만에 죽을 것이다. 일찍 죽는 것이 가여워… 백유경 11. 자식을 죽인 바라문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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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 10. 삼층 누각
10. 삼층 누각 미련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어리석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다른 부잣집에 가서 3층 누각을 보았다. 높고 넓으며 웅장하고 화려하며 시원하고 밝았다. 그는 무척 부러워하며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 재물은 저 사람보다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나는 지금까지 이런 누각을 짓지 않았던가.’ 그리고는 곧 목수를 불러 물어 보았다. “저 집처럼 아름다운 집을 지을… 백유경 10. 삼층 누각 계속 읽기
백유경 09. 아들의 자랑
09. 아들의 자랑 옛날 어떤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 아버지의 덕을 찬탄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인자하여 남을 해치지 않고 말이 진실하고 또 보시를 행하신다.” 그때 이 말을 듣고 있던 한 어리석은 사람이 곧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의 덕행은 네 아버지보다 낫다.” 사람들은 물었다. “어떤 덕행이 있는가 말해 보라.” 그는 대답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어릴… 백유경 09. 아들의 자랑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