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08. 스스로 붙잡힌 도적

08. 스스로 붙잡힌 도적 옛날 어떤 도적이 있었다. 그는 나라의 창고에서 물건을 훔쳐 멀리 도망갔다. 그러자 왕은 사방으로 병사를 파견하여 그를 잡아 왔다. 왕은 그가 입은 옷의 출처를 캐물었다. 그는 말하였다. “이 옷은 우리 조부 때의 물건입니다.” 왕은 그 옷을 다시 입어 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옷은 본래부터 그가 입던 옷이 아니었기 때문에 입을 줄을… 백유경 08. 스스로 붙잡힌 도적 계속 읽기

백유경 07. 재물 때문에 형이라 부른 남자

07. 재물 때문에 형이라 부른 남자 옛날 얼굴도 잘생기고 지혜로우며, 재물도 많은 사람이 있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를 찬양하였다. 그 때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그를 ‘내 형님’이라고 불렀다. 그 까닭은 그에게 있는 많은 재물을 필요할 때에 얻어 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재물을 얻어 쓸 필요가 없게 되자 그는 ‘내 형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옆의 사람이… 백유경 07. 재물 때문에 형이라 부른 남자 계속 읽기

백유경 06. 두 아들을 죽인 아버지

06. 두 아들을 죽인 아버지 옛날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일곱 명의 아들을 길렀는데 첫째 아들이 먼저 죽었다. 그는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그대로 집에 버려 둔 채 떠나려 하였다. 옆의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살고 죽는 길이 다른데 빨리 먼 곳에 보내어 장사지내는 것이 마땅하거늘 왜 집에 버려 둔 채 떠나려 하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이 말을… 백유경 06. 두 아들을 죽인 아버지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