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법다운 보시

라자가하에 바드리카라는 부호가 있었다. 그는 재산이 주체할 수 없이 많으면서도 인색하고 욕심이 많아 남에게 조금도 베풀려고 하지 않았다. 과거에 지은 공덕을 까먹기만 하고 새로운 공덕을 쌓을 줄 몰랐다. 그는 어찌나 인색했던지 일곱 개의 문을 겹겹이 닫아 얻으러 오는 사람을 막았고, 그물을 쳐 새들이 뜰에 내려와 모이를 쪼아먹는 것까지 막았다. 어느 날 목갈라나, 카샤파, 아니룻다들이 모여… 06. 법다운 보시 계속 읽기

05. 바다의 진리

부처님이 사밧티의 녹야원에서 오 백 명의 비구들과 같이 계실 때였다. 그때 부처님은 바다를 좋아한다는 젊은이를 만나 물으셨다. “바다 속에는 무슨 신기한 것이 있기에 너희들은 그렇게 바다를 좋아하느냐?” 젊은이는 대답했다. “바다 속에는 여덟 가지 처음 보는 법이 있으므로 저희들은 거기서 즐깁니다. 첫째, 큰 바다는 매우 깊고 넓습니다. 둘째, 바다에는 신비로운 덕이 있는데 네 개의 큰 강이… 05. 바다의 진리 계속 읽기

04. 복짓는 사람

부처님은 기원정사에서 많은 대중을 위해 법을 설교하고 계실 때였다. 그 자리에는 아니룻다도 있었는데 그는 설법 도중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부처님은 설법이 끝난 뒤 아니룻다를 따로 불러 말씀하셨다. “아니룻다, 너는 어째서 집을 나와 도를 배우느냐?” “생로병사와 근심, 걱정의 괴로움이 싫어 그것을 버리려고 집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너는 설법을 하고 있는 자리에서 졸고 있으니 어떻게 된 일이냐?” 아니룻다는… 04. 복짓는 사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