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불교란 무엇인가

불교란 글자 그대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하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부처님께서 모든 진리를 깨달으신 뒤 우주의 중생들에게 그 진리를 가르친 것이 불교란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예수교 곧 기독교, 공자의 가르침을 유교라 부르는 것과 같은 말이다. 불교는 하늘을 신격화한 절대적인 유일신 하느님을 섬기는 종교와는 그 의미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하느님은 하늘과 땅을 주재하여 모든 것을 지배하지만 부처님은… 01. 불교란 무엇인가 계속 읽기

08. 강물에 떠내려가는 통나무처럼

어느 때 부처님은 마가다나라에 머무르면서 많은 비구들과 함께 강변으로 나가셨다. 때마침 강 한가운데 큰 통나무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고 말씀하셨다. “저기 강물에 떠내려가는 통나무를 보아라. 만일 저 나무가 이쪽 기슭이나 저쪽 기슭에도 닿지 않고 중간에 가라앉지도 않고, 섬에 얹혀지지도 않으며, 사람에게 건져지거나 사람 아닌 것에 잡히지도 않으며, 물을 따라 돌아오거나 물 가운데서 썩지 않는다면, 저 나무는… 08. 강물에 떠내려가는 통나무처럼 계속 읽기

07. 피할 수 없는 죽음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어느날 파세나디왕은 나라 일로 성 밖에 나가 있었다. 그때 왕의 어머니는 백 살이 가까운 나이로 오래 전부터 병석에 누워 있었는데, 불행히도 왕이 나가고 없는 사이에 돌아갔다. 지혜로운 신하 불사밀은 효성스런 왕이 이 불행한 소식을 들으면 슬퍼할까 염려한 끝에 어떤 방편을 써서라도 왕의 슬픔을 덜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오 백 마리의… 07. 피할 수 없는 죽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