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부처님은 라자가하성 밖 죽림정사(竹林精舍)에 있을 때였다. 그 무렵 박칼리(跋伽梨)라는 비구는 라자가하에 있는 어떤 도공(陶工)의 집에서 앓고 있었다. 병은 날로 위독해 회복하기 어려워졌다. 그는 곁에서 간호하고 있는 스님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스님, 미안하지만 부처님이 계시는 죽림정사에 가서 부처님께 제 말을 전해 주었으면 고맙겠습니다. 내 병은 날로 더해 도저히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원으로 저는… 03. 법을 보는 이는 여래를 본다 계속 읽기

02. 너무 조이거나 늦추지 말라

부처님이 라자가하의 죽림정사(竹林精舍)에 계실 때였다. 소오나 비구는 영축산에서 쉬지 않고 선정(禪定)을 닦다가 이렇게 생각했다. ‘부처님의 제자로서 정진하는 성문(聲聞)중에 나도 들어간다. 그런데 나는 아직도 번뇌를 다하지 못했다. 애를 써도 이루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집에 돌아가 보시를 행하면서 복을 짓는 것이 낫지 않을까? ‘ 부처님은 소오나의 마음을 살펴 아시고 한 비구를 시켜 그를 불러오도록 하셨다. 부처님은 소오나에게… 02. 너무 조이거나 늦추지 말라 계속 읽기

01. 괴로움을 없애려면

부처님은 기원정사에 계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아직 깨달음을 이루지 못했을 때, 혼자 고요한 곳에 앉아 선정을 닦다가 이렇게 생각했었다. ‘세상에는 들어가기 어렵다. 생, 노, 병, 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중생들은 생, 노, 병, 사와 그것이 의지하는 바를 알지 못하고 있다. 나는 또 이렇게 생각했었다. ‘무엇이 있어 생(生)이 있고 무엇을 인연하여 생이 있는가? 그러다가 마침내 참다운… 01. 괴로움을 없애려면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