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명(信心銘) 강설 24

眼若不睡면 諸夢自除요

눈에 만약 졸음이 없으면
모든 꿈 저절로 없어지고

누구든지 잠을 자지 아니하면 꿈은 없는 것입니다.

꿈은 누구든지 잠을 자기 때문에 있는 것입니다.

心若不異면 萬法一如니라

마음이 다르지 않으면
만법이 한결같으니라.

마음에 다른 생각인 차별심 분별심을 내지 않으면 만법이 여여(如如)한 그대로라는 것입니다.

만법이 본래 여여한데 우리가 여여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은 바로 마음에 분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만법이 본래 여여한 것을 우리가 억지로 여여치 않게 할수도 없는 것이면, 여여치 않은 것을 여여하게 할수도 없읍니다.

만법이 본래 한결 같아서 여여부동(如如不動)한데도 그것을 보지 못함은 중생의 마음 속에 분별심이 있기 때문이므로, 마음 가운데서 분별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전혀 분별심이 없으면 ‘만법이 한결같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性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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