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명(信心銘) 강설 23

夢幻空華를 何勞把捉가

꿈속의 허깨비와 헛꽃을
어찌 애써 잡으려 하는가.

‘꿈속의 허깨비와 헛꽃’은 일체의 변견을 말합니다. 성불하려는 것도 꿈속의 불사(佛事)이니, 성불한다는 것도 중생 제도한다든지 하는 것도 모두 꿈이며 헛꽃이라는 것입니다. 중생이니 부처니 하는 생각과 불법이니 세법이니 하는 것도 다 놓아 버려야 하는데, 왜 이를 잡으려고 애를 쓰느냐 하는 것입니다.

得失是非를 一時放却하라

얻고 잃음과 옳고 그름을
일시에 놓아 버려라.

잘잘못과 옳고 그름 모두가 변견이니, 이러한 양변을 완전히 버리면 중도가 현전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性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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