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세 족쇄가 저절로 벗겨져
진나라의 장창이 초왕이 되었는데 그는 장사왕과 함께 어떤 일로하여 죄를 다스리는 관아에 체포되었다.
장창은 일찍부터 정법을 믿고 있었는데 체포되자 곧 발심하여 법화경 부문품을 일천 번 독송하여 죄를 면하기를 바랬다. 마음에 생각하여 입으로 하는 말이 지극해서 항쇄 족쇄가 저절로 끊어지고 부서져서 두 사람 모두 처벌을 면했다고 한다.
개호는 중국 강소성의 산양 사람으로 옥에 갇혀 죽게 되었는데 사흘 낮 사흘 밤을 잠시도 쉬지 않고 꼬박 관세음보살을 부르니 관세음보살이 눈에 보였다. 보살이 빛을 놓아 그를 비추니 형고가 벗겨지고 문이 열리었거늘, 개호가 그 빛을 따라 이십여리쯤 가자 빛은 없어졌다.
관세음보살보문품
12/10/2014 9:32:2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