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섣달에 연꽃이 피다

동지섣달에 연꽃이 피다 법융(注融) 스님은 속성이 위씨(韋氏)인데, 단양(丹陽) 연릉현(延陵縣) 신정(新亭)사람이다. 어려서 속세를 떠나 법복을 입고 회영산(晦影山) 숲 속에서 법화경을 배우다가 책을 짊어지고 천리 길을 멀다하지 않고 높은 스승을 찾아 다녔다. 뒤에 그는 단양 우두산(牛頭山)의 유서사(幽栖寺)로 돌아와서 따로 조그만 집을 짓고 다시 법화경 수행에 몰두하니, 사방에서 학자와 스님들이 모여들어 흔연히 그에게 귀의 하였다. 그래서 법융스님은 골짜기… 동지섣달에 연꽃이 피다 계속 읽기

등불과 보살이 나타나다

등불과 보살이 나타나다 청나라 성홍(成洪)대사는 염성 사람으로 건륭 14년(1749) 5월 15일 오대산 남산사(南山寺)에 가서 규화상(奎和尙)을 만났다. 그날 저녁에 하늘은 청명한데 신기한 등불이 공중에 떠서 산봉우리가 분명하게 빛났다. 규화상이 「이 산에 오는 사람이 보살과 인연이 있으면 신기한 등불이 저절로 나타나지마는, 만일 인연이 없으면 비록 등불이 산에 가득하여도 보지 못합니다.」 하니 이튿날 청량교(淸凉橋)에 이르러 서대(書臺)를 보고, 또… 등불과 보살이 나타나다 계속 읽기

밤중에 해가 뜨다

밤중에 해가 뜨다 청나라 요휘(了彙:대사는 호를 도박(度博)이라 하는데 북경의 서산 계대사(西山 戒臺寺)에 있었다. 건륭 27년(1762) 여름에 오대산에 가서 문수보살상에 예배하고 대라정(大螺亭)에 이르러 신기한 등불을 보려 하였다 밤이 깊도록 향을 사르고 기도하면서 수십번 절을 하였더니, 서산마루에 별안간 해가 나타나 광채가 찬란하고 마음이 상쾌하여 마치 삼매에 든 듯하였다. 곧 동행들을 불러서 보라고 하니 해가 문득 없어졌다. 이튿날… 밤중에 해가 뜨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