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의 유래 조선 건국초. 송도 도창관에서 등극한 이성계는 조정 대신들과 천도를 결정하고 무학대사에게 도읍지를 찾아달라고 청했다. 무학대사는 옛 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알려진 계룡산으로 내려가 산세와 지세를 살폈으나 아무래도 도읍지로는 적당치 않았다. 발길을 북으로 옮겨 한양에 도착한 스님은 봉은사에서 하룻밤을 쉬었다. 이튿날 아침 일찍 뚝섬 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니 넓은 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사방으로 지세를… 왕십리의 유래 계속 읽기
우뭇가사리의 연기
우뭇가사리의 연기 오뉴월 염천(炎天), 보리 고개가 누렇게 익어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한 도승이 바랑을 짊어지고 걸어가고 있었다. 「그 보리 고개 참 탐스럽구나.」 이렇게 속으로 한번 되뇌이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보리 고개 셋을 뜯어 손으로 비벼 입에 넣었다. 참으로 맛이 있었다. 「거 참 맛이 좋구나.」 하고, 한번 더 뜯어 넣었다. 그런데 이렇게 넣고 보니 뭔가… 우뭇가사리의 연기 계속 읽기
울산바위의 이야기
울산바위의 이야기 산신령이 금강산을 만들고 있을 때였다. 「어떻게 하면 이 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을 만들까.」 고 며칠간 궁리하던 신령은 묘안을 하나 얻었다. 1만 2천개의 봉우리를 각각 그 형체가 다르게 조각하면 훌륭한 모습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금강산에는 그만큼 바위가 없었다. 그래서 신령은 전국 각지 산에다 큰 바위는 모조리 보내도록 엄명을 내렸다. 큰 바위들은 모두 금강산을 향하여… 울산바위의 이야기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