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리 성자의 자인 석존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원정사(祇園精舍)에서 많은 사람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실 때의 일이다. 제자인 박칼리 성자는 질병 때문에 대소변을 마음대로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이러한 육체적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살하려고 결심을 했으나 기거하기 조차 자유스럽지 못해, 이제는 그럴 기력마저 없어 하루 하루 그 결행이 늦어갔다. 고통은 시시각각으로 닥쳐왔다. 그래서 그는 어느 날 시종을 불러,… 박칼리 성자의 자인 계속 읽기
배의 사자
배의 사자 석존께서 사위성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실 때의 일이다. 어느 해, 기근(飢饉)이 닥쳐와 백성들은 먹을 것을 구하여 여러 나라로 이산했을 때, 석가모니의 일행도 먹을 것을 얻을 길이 없어 석가모니께서도 가끔 식사를 얻지 못할 때가 있었다. 현자(賢者) 아난(阿難)이 생각하였다. 『세존께서 만일 다른 나라에 떠돌아다니며 먹을 것을 구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는 날에는, 모처럼 평안히… 배의 사자 계속 읽기
법천왕의 귀의
법천왕의 귀의 석존께서 쿠시나가라 성밖의 사라쌍수(雙樹)밑에서 시시각각 임박해오는 열반을 마음 조용히 기다리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석존께서는 아난(阿難)을 돌아 보시고, 『사라쌍수 밑에 자리를 펴도록 하라. 사자왕(師子王)의 법을 따라 오른 쪽 겨드랑이를 아래로 하고 열반을 기다릴 터이다.』 그러나 아난은 아무 대답이 없었다. 『아난, 나는 오늘밤 열반에 들 것이다. 나는 이미 부처로서 해야할 모든 일을 하였다. 내가 지금까지… 법천왕의 귀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