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왕과 이차돈의 순교 신라 본기에 법흥 대왕 즉위 14년(527)에 소신(小臣) 이차돈(李次頓)이 불법을 위하여 제 몸을 죽였다. 곧 소량(簫梁=梁武帝) 보통 8년 정미(527)에 서천축의 달마대사가 금릉에 왔던 해다. 이 해에 또한 낭지법사(郎智法師)가 처음으로 영추산에서 법장(法場)을 열었으니, 불교의 흥하고 쇠하는 것도 반드시 먼 곳(중국)과 가까운 곳(신라)에서 같은 시기에 서로 감응했던 것을 여기서 믿을 수 있다. 원화 연간(元和年間)에 남간사(南澗寺)의… 법흥왕과 이차돈의 순교 계속 읽기
의상의 화엄종
의상의 화엄종 법사 의상(義湘)은 그 아버지는 한신(韓信)이라 했으며, 성은 김씨다. 나이 29세에 서울[경주] 황복사(皇福寺)에서 머리를 깎아 스님이 되었다. 얼마 후 중국으로 가서 부처의 교화(敎化)를 보고자 마침내 원효와 함께 요동(遼東)으로 갔다가, 변방(邊方) 순라군(巡邏軍)의 정탐자에게 잡혀 있기 수십 일에 간신히 빠져 나와 돌아왔다.―사실이 최후(崔侯=최치원)가 지은 의상본전과 원효대사의 행장에 있다.― 영휘(永徽) 초년에, 마침 당나라의 사신으로 본국에 돌아가는 사람이… 의상의 화엄종 계속 읽기
명량의 신인종
명량의 신인종 금광사(金光寺) 본기(本記)를 살펴보면 이렇다. 법사 명랑이 신라에 태어나 당나라에 건너가 도를 배우고, 돌아올 때에는 바다용이 청에 따라 용궁에 들어가서 비법을 전하고 황금 천량―혹 천근이라고도 한다―을 보시(布施)받아 땅 밑으로 몰래 와서 자기집의 우물 밑에서 솟아나왔다. 이에 집을 내놓아 절로 삼고 용왕이 보시한 황금으로 탑과 불상을 장식했는데 광채가 유난히 빛났다 때문에 절 이름은 금광사(金光寺)―승전(僧傳)에는 금우사(金羽寺)라… 명량의 신인종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