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율사와 금개구리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인 자장암 법당 뒤 절벽 바위에는 1천 4백년전부터 금개구리가 살고 있다고 전한다. 요즘도 자장암에서 정성들여 기도를 잘하면 볼 수 있다는 이 금개구리는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기전, 석벽아래 움집을 짓고 수도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 어느 날 저녁 자장율사는 공양미를 씻으러 암벽아래 석간수가 흘러나오는 옹달샘으로 나갔다. 바가지로 막 샘물을 뜨려던 스님은 잠시 손을… 자장율사와 금개구리 계속 읽기

동굴속의 철인

동굴속의 철인 측천무후가 도인에 관한 소리를 들었다. 스승 없는 도인 제자 없는 도인― 그런 도인이 한계령 높은 고을에 화로를 앞에 놓고 고구마로 연명을 한단다. 이 소식을 들은 측천무후는 측은한 생각도 들고 공경하는 마음도 나서 대신에게 명령하였다. 「여봐라, 저기 가서 이 도인을 모셔 오너라.」 국무대신이 사마행거(四馬行車)를 동원하여 비호처럼 날아갔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후미진 골짝 작은 길거리에… 동굴속의 철인 계속 읽기

중광도인

중광도인 그는 언제나 종로 네거리에서나 동대문 네거리에서 다 떨어진 옷을 입고 강아지 한 마리를 가슴에 안고 거리를 배회한다. 사람들은 그만 나타나면, 「어, 저기 걸레 나타났어. 걸레‥‥」 하고 그의 뒤를 따라다닌다. 따라다녀 보아야 먹잘 것도 한 가지 없는데 그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하루는 술에 취하여 자고 있는데 귀한 손님이 오셨다. 「록펠러 재단 사무총장.」 미국에서 난다 긴다… 중광도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