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현장자가 호랑이를 부리다

통현장자가 호랑이를 부리다 당나라 이통현(李通玄) 장자는 태원 고산노(高山奴)의 집에서 기숙하였는데 하루에 대추 열개와 솔잎으로 만든 떡 한 개씩만 먹고 살았다. 뒤에 그 집을 버리고 가다가 길가에서 그를 기다리는 듯한 순한 호랑이 한 마리를 만났다. 그래서 장자는 호랑이에게 말하였다. 「나는 장차 논(論)을 저술하고 화엄경을 번역하려 하니. 네가 마땅히 있을 자리를 정하라.」 호랑이는 장자와 바랑을 짊어지고 30여리를… 통현장자가 호랑이를 부리다 계속 읽기

서룡화생이 생사를 자재하다

서룡화생이 생사를 자재하다 1918년 지리산 벽송암(碧松庵)화상이란 큰 스님이 계셨다. 그는 광산 김씨 사계선산 8대손으로 명문대가의 자제이었는데, 하루는 과거 공부를 하다가 종로 네거리를 나갔더니 사람들이 한 패 모여 왁자지껄 무어라 이야기하고 있었다. 바싹 다가가 보니 동강 잘린 상투 머리가 푸줏간의 소모가지처럼 매어져 대롱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저이가 누구입니까?」 「모 참판 대감의 머리입니다.」 「어찌하여 저렇게 되어 있습니까?」 「4색당파에… 서룡화생이 생사를 자재하다 계속 읽기

달관대사의 왕생극락

달관대사의 왕생극락 명나라 해염에 사는 장원(張元)은 동생장정(張貞)과 같이 물고기 잡는 것을 업으로 삼아왔다. 그런데 하루는 형제가 고기를 잡다가 밤이 되어 돌아오는데 청송당(淸松塘)에 이르니 이상한 광채가 해와 달처럼 번졌다. 자세히 보니 그 아래 조개 같은 구슬이 달려 있었다. 그물을 던져 건져본 즉 금갑 한개가 딸려 나와, 하도 이상하여 자세히 보니 금으로 쓴 금강경 1권이 들어있었다. 그들은… 달관대사의 왕생극락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