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가 촉루수를 마시고 도를 깨닫다 원효의 성은 설(薛)이고 이름은 서당(誓幢)이다. 내마(奈麻) 담날의 아들로 29세에 출가하여 영축산 낭지(郎智), 홍륜산 연기(緣起), 반용산 보덕(普德) 등과 수행하다가 34세에 입당구법을 결의하고 의상대사와 함께 남양 갯가 어느 무덤 사이에서 배오기를 기다렸다. 밤이 늦어 목이 몹시 마르므로 사방으로 물을 찾다가 손끝에 바가지 하나가 잡혀 그 속에 든 물을 달게 먹었는데 아침에 깨어서… 원효가 촉루수를 마시고 도를 깨닫다 계속 읽기
서산스님은 닭우는 소리를 듣고 깨닫다
서산스님은 닭우는 소리를 듣고 깨닫다 서산스님의 속성은 최(崔)이고 이름은 운학(雲鶴)이다.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아버지의 친구에게 의탁해 있다가 20세를 전후하여 지리산 숭인장로(崇仁長老)에게 출가했다. 하루는 경전을 보다가, 홀문두성제창의(忽伴聲啼窓外) 갑자기 창밖에 우는 두견 소리를 들으니 만안춘산시고(滿眼春山是故鄕) 눈앞에 가득한 봄 산이 고향이로고 하더니 어느 날 마을에서는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장부의 능사를 마쳤다. 발백심비백(髮白心非白) 머리는 희나 마음은 희지 않음을… 서산스님은 닭우는 소리를 듣고 깨닫다 계속 읽기
경허스님의 콧구멍 없는소
경허스님의 콧구멍 없는소 경허(鏡虛) 스님의 성은 송(宋)씨이고 이름은 동욱(東旭)이다. 7세에 수원 청계사 계허스님에게 출가하고 동학사 만화 화상에서 경을 배워 23세에 동학사 강사가 되었다. 하루는 출가 본사인 청계사에 가기 위해서 길을 떠났다가 도중에서 열병을 얻어 다시 돌아왔다. 스스로 생사에 무력한 자신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학인들을 해산한 뒤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했다. 그… 경허스님의 콧구멍 없는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