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15/64

능엄경…15 아난아!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피곤하면 잠자고, 실컷 자고는 깨어나, 대상을 보면 기억하며, 기억이 사라지면 잊어버리는 것이 곧, 생겨나고, 머무르고, 변하고, 없어지는 것이니, 습관을 받아 들여 그 가운데로 돌아가되, 서로 뛰어넘지 아니함을 ‘생각으로 인식하는 근원’이라고 하나니, 생각과 피로는 모두 보리로, 한곳을 주시하다가 피로해져 생긴 현상이니라. 생기고 없어지는 두 가지 허망으로 인하여 모여진 앎이 중간에… 능엄경 #15/64 계속 읽기

능엄경 #14/64

능엄경…14 아난아! 어찌하여 육입이 본래 여래장인 오묘한 진여의 성품이라고 하느냐? 아난아!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고, 오래도록 한곳만 보다가 피로해지면, 허공에서 또다른 헛보이는 꽃이 보일 것이니, 눈과 피로는 다같은 보리로서 한곳만 보다가 피로해져서 생긴 현상이니라. 밝음과 어둠의 두가지 허망한 경계로 인해 보는 것이생겨, 그 중간에 있으면서 물질의 현상[色像]을 흡수하는 것을 ‘보고 깨닫는 성품[見覺性]’… 능엄경 #14/64 계속 읽기

능엄경 #13/64

능엄경…13 아난이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이 오묘한 깨달음의 근본이 모든 상대되는 물질 그리고, 마음과 생각으로 화합한 것이 아닌가 하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지금 또, 말하기를 깨달음이 화합한 것이 아니라고 하니, 내가 다시 네게 묻겠노라. 오묘하게 보는 것이 화합한 것이 아니라면, 밝은 것과 조화를 이룬 것이 아니냐, 어두운 것과 조화를 이룬 것이 아니냐, 통한 것과… 능엄경 #13/64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