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엄경… 54 아난아! 선남자가 애욕이 없는 감각이 서로 만나면 앞에 나타나는 바탕이 다시는 계속하여 생기지 않을 것이며, 집착하는 마음이 비고 밝아 순수한 지혜만 남을 것이며, 성품이 밝고 원만하여 시방이 밝게 통하는 지혜를 “건혜지(乾慧地)”라 하느니라. 최초 건혜지는 여래의 법류수(法流水)와 접하지 못하므로, 모든 부처가 씨앗이 있는 터전과 때를 정하여 보배구슬을 거두어, 항상 보호하며, 미묘한 법륜을 굴리시니, 너는… 능엄경 #54/64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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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경 #53/64
능엄경… 53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난아! 중생이 각각 열 두가지를 갖춘 것이 마치, 눈을 비비면 나타나는 허공의 헛꽃과 같아 오묘하고 원만하고 참되고 바르며, 밝은 마음을 바꾸어 이와 같이 허망된 생각을 감추게 되었느니라. 네가 지금 부처님의 삼마지를 닦아 증득하려면, 근본이 되는 원래의 어지러운 생각을 차례로 제거하여야 없앨 수 있느니라. 마치, 깨끗한 진한 꿀을 제거하고, 끓인 물에 재와… 능엄경 #53/64 계속 읽기
능엄경 #52/64
능엄경… 52 변하여 윤회하고 의탁하여 바뀌므로, 촉과 합하여 八만 四 천의 새롭게 생긴 것과 묵은 생각을 어지럽게 이루니라. 그러므로, 변화하는 갈남이 변하여 허물을 벗거나 날아다니는 것으로 가득차게 되었나니라. 걸림이 있는 형태로 윤회하는 것이므로, 나타나려는 것이 합하여 八만 四천의 생각을 다투어 일어키므로 빛깔이 있는 갈남이 변화하여 길하거나 흉한 것의 정명(精明)을 이루노라. 없어지고 흩어져 윤회하는 변화로 어두움과… 능엄경 #52/64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