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인생

초로인생 이 내 목숨 만년 살 줄 믿지 마소. 앉다가도 엎어지고 서다가도 넘어지네. 빈부귀천 노소남녀 차별없이 죽어가고 북망산천 저 무덤은 크고 적고 흙이로다. 금은 보배 태산 같고 처자권속 수많아도 애착하던 이 몸조차 헌신같이 버려두고 영환 홀로 떠난 길에 뉘라서 같이 갈까 홀홀단신 슬픈 걸은 무주고혼 되었구나. 이 세상에 태어날 적에 맨주먹을 쥐고 났고 저승으로 가는… 초로인생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