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煩惱) 우리가 범부(凡夫) 중생인 한에는 천지우주를 하나의 부처로 못 봅니다. 천지우주가 무량(無量)한 광명이 충만한 부처의 한 덩어리요 청정미묘(淸淨微妙)한 하나의 생명체인 불성(佛性)인데, 그것을 잘못 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맑지 못하고 흐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마음을 번거롭게 하고 괴롭히고 어지럽히고 미혹(迷惑)하게 하여 더럽히는 것을 번뇌(煩惱)라 합니다. 또한 천지우주가 바로 부처인 실상(實相)을 바로 못 보고 진리에 어두워서… 참선(參禪)의 장애(障碍) I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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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本性), 현상(現相) IV
법계(法界)의 본성(本性) 우리는 이와 같은 법계(法界)의 한계를 아는 것이 필요한데 다만 이러한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알 것은, 본바탕은 부처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람으로서 현재는 인법계(人法界)중에 있습니다. 우리 의식이 인법계에 있기에 또한 코, 입 등, 이런 몸을 받아 나왔습니다. 만약 우리가 천법계(天法界)에 올라간다면 그때는 광명(光明)을 몸으로 합니다. 이런 허물어지고 냄새나고 더러운 몸은 아닙니다.… 본성(本性), 현상(現相) IV 계속 읽기
본성(本性), 현상(現相) III
사성법계(四聖法界) 성문법계(聲聞法界) 그 다음은 성문법계(聲聞法界)라, 성문(聲聞)부터는 벌써, 성자(聖者)의 지위에 들어 갑니다. 성인(聖人)입니다. 부처님 법을 깨닫는 단계인 셈이지요. 해탈을 위하여 부처님의 성교(聲敎) 즉 부처님의 말씀에 의한 가르침인 교법(敎法)에 따라서 사제(四諦)의 관법(觀法)을 닦는 경계입니다. 사제(四諦) 법문은, ‘사체’ 또는 ‘사제’ 로 발음을 합니다만 편음으로 사제라 하고 본음으로는 사체입니다. 이것은 고, 집, 멸, 도(苦集滅道) 아닙니까? 역시 우리 불자는 삼보(三寶)가… 본성(本性), 현상(現相) III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