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살아야 백년도 못 사는 인생. 어찌 재물과 사람에 얽매여 허덕일 것인가? 오로지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주어진 환경은 무엇인가? 이 또한 ‘나의 업’이다. 그러므로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과거에 맺은 업을 원만하게 풀고 좋은 인연을 새롭게 만든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그리고 힘닿는 데까지 남을 도우면서 살아야 하고 수시로 마음자리를 갈고… 제3장 3. 도(道)로써 돈을 써라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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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2. 인색함의 결과
일제시대, 경상북도 경산에는 김해생이라는 만석꾼이 살고 있었다. 말할 수 없이 노랑이었던 그는 어쩌다 밥상에 쌀밥이 올라오면 집안 식구 모두를 불러놓고 호통을 쳤다. “왜 보리밥을 안 해먹는 거야? 쌀밥만 해먹으면 집안 망한다. 집안 망해!” 거듭되는 꾸중에 식구들은 쌀밥을 지을 때 보리쌀 한 사발을 솥 밑에 앉혀 노인에게만 보리밥을 주고, 그들은 쌀밥을 먹었다. 결국 그 집안에서 보리밥을… 제3장 2. 인색함의 결과 계속 읽기
제3장 1. 베풀며 살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나니 세상의 모든 일 뜬구름과 같구나 무덤을 만들고 사람들이 흩어진 후 적적한 산속에 달은 황혼이어라 돈 속에 도가 있다 편안히 분수대로 만족할 줄 알라 욕심이 적으면 즐거워지고 만족할 줄 알면 그것이 부귀이니 청빈 속에서 편히 머물지니라 누구든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기 위해서는 재물이 있어야 한다. 돈이 있어야 마음에 드는 것을… 제3장 1. 베풀며 살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