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자기 마음에 본래 존재하는 진실한 지혜가 무명(無明)의 물욕(物欲)에 뒤덮여 가려진다면, 뜻이 정성스럽지 못하고 마음이 바르지 못하게 되오. 이때 만약 물욕을 쳐서 없앤다면, 바로 ‘지혜의 바람이 업장의 구름을 깨끗이 쓸어 없애버리고, 마음의 달이 홀로 둥그렇게 하늘 가운데 낭랑하다[慧風掃蕩障雲盡 心月孤圓朗中天]’는 시의 경지가 될 것이오. 이처럼 성인은 사람들에게 광범한 것으로부터 절실한 것에 이르고, 소원한 데서부터 친밀한 데에… 6. 정성(精誠)과 광명(光明)은 모든 종교 수행(修行)의 공통분모 2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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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정성(精誠)과 광명(光明)은 모든 종교 수행(修行)의 공통분모 1
인간의 천성은 본디 선량한데, 바깥 사물을 대하고 속세의 인연에 얽히어 점검과 단속을 소홀히 하면 금세 각종 집착, 망상, 편견들이 일어나, 본성은 간 데 없이 매몰되고 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오. 이러한 까닭에 옛 성현들은 각각 훌륭한 가르침의 말씀을 남겨 사람들이 그를 실행하여 애초의 천성을 회복하도록 바라왔소. 그러한 말씀과 문자는 매우 많지만, 그 행실 내용은 ‘격물치지(格物致知)하고 명덕을 밝혀(明明德)… 5. 정성(精誠)과 광명(光明)은 모든 종교 수행(修行)의 공통분모 1 계속 읽기
4. 운명(運命)을 바꾸는 노력이 진정한 수행(修行)
『화엄경(華嚴經)』에 이르기를, “일체 중생이 모두 여래의 지혜와 복덕 형항을 갖추었으나 다만 망상과 집착으로 말미암아 증득할 수 없을 뿐”이라고 하였네. 그래서 지혜놔 복덕의 형상은 중생과 부처가 함께 갖춘 천성의 덕(性德)인데, 중생은 망상과 집착에 싸여 있고 부처는 이를 여윈 점이 서로 판연히 다른(후천) 수행의 덕(修德)임을 알 수 있네. 수행의 덕에는 순응과 거역이 있네. 천성에 순응하여 수행하면 닦을수록… 4. 운명(運命)을 바꾸는 노력이 진정한 수행(修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