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罪未脫 他罪不贖 然豈無戒行 受他供給 無行空身 養無利益 無常浮命 愛惜不保 자신의 허물 벗지 못하면 남의 죄를 속죄 시킬 수 없음이니, 어찌 계행이 없이 남의 공양을 받겠는가. 수행 않는 허망한 몸은 길러 무슨 이익 있으며, 무상하고 부평초 같은 목숨 아낀들 보전치 못하네. 원효 스님은 제 스스로의 허물은 보지 못하고, 남의 탓만 하는 이가 많은 것을 경계하여, 진정한 수행자라면… 發心修行章 8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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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心修行章 7
行智具備 如車二輪 自利利他 如鳥兩翼 得粥祝願 不解其意 亦不壇越 應羞恥乎 得食唱唄 不達其趣 亦不賢聖 應慚愧乎 수행과 지혜를 겸비하면 수레의 두 바퀴와 같고 자리와 이타를 함께하면 큰 새의 두 날개와 같다. 죽을 얻어 축원하면서도 뜻을 모르면 단월에게 부끄럽고, 밥을 얻어 염불 하면서도 그 뜻을 모르면 불보살께 부끄러운 일이다. 수행과 지혜는 수도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지구상에… 發心修行章 7 계속 읽기
發心修行章 6
雖有才學 無戒行者 如寶所導 而不起行 雖有勤行 無智慧者 欲往東方 而向西行 비록 재능과 학문이 있다 할지라도 계행이 없는 자는 보물 있는 곳에 인도해도 일어나 가지 않음과 같으며, 비록 부지런히 행함은 있으나 지혜가 없는 사람은 동쪽으로 가려 하면서도 서쪽으로 향하여 가는 것과 같다. 이 대목은 윤리적 규범인 ‘계(戒)’의 중요성을 논하고 있다. 원효스님이 중시하는 것은 마음을 정화시키는 수행이 있어야 청정한… 發心修行章 6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