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여래의 갈무리 그 때에 범행장자가 본 경계(本際)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난 뜻(=생멸을 멸한 뜻)은 멸하지 않고, 멸한 뜻(=인연에서 나는 뜻)은 나지 않는다]고 하시니 이러한 진여의 뜻이 곧 부처님의 보리이옵니다. 보리의 성품은 분별이 없지만 분별없는 지혜로는 다함없는 것을 분별합니다. 다함없음의 모양(無窮之相)은 오직 분별이 멸한 것이므로 이러한 뜻모양(義相)은 헤아릴 수 없고, 헤아림이 없는 가운데는 분별이 없사옵니다.…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 07.여래의 갈무리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