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화려하게 피어있으면서도 나는 화려하다고 자랑하는 마음도 없어. 하룻밤 새 떨어져버려도 꽃 자신은 떨어졌다고 해서 아까워하는 생각도 없어. 무심하다 그 말이야. 그런데 꽃을 피워하는 사람은 피어있을 때는 그렇게 곱다고 야단하다가 꽃이 지면 아까워한다 그 말이야. 그것 뿐 아니라 사람은 돈이 잘 벌리거나 높은 자리에 영전하거나 하면 온통 집안에 경사가 났다고 좋아하고 야단이다가 재수가 없어서 살림이… 할 것은 오직 수행 뿐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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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담스님법문
昨夜月滿樓 어젯밤 달빛은 누각에 가득 찼는데 窓外蘆花秋 창밖에는 갈대꽃 가을이로다. 佛祖喪神命 부처와 조사도 신명을 잃었는데 流水過橋來 흐르는 물은 다리를 지나는구나.
원만보신이요 천백억 화신의 법향기로세
어느 때에 송담스님께서 숭산스님 49제 추모법문에서 많은 사부대중 선남자 선여인등 많은 무리속중 길이 석자쯤 되는 사자좌 위에 앉으신 자리에서 당대의 최고 전법사, 숭산스님의 열반길에 동행하실 최상의 찬탄 법구(法句)를 내 놓으시자 이 법구는 세상속의 법구가 되었다 ㅡ송담스님 말씀하시길 ㅡ숭산스님은 외국 제자들에게 개고기를 먹였다 ㅡ하시었으니 숭산스님께서는 송담스님께 이정도의 예찬을 받으시는 것은 아주 당연한 것이요 송담스님께서는 숭산스님께 이정도의… 원만보신이요 천백억 화신의 법향기로세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