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의 헌종(憲宗) 원화(元和) 12년(817년) 은봉(隱峰) 선사가 채주(蔡州)를 지나가는데, 그때 오(吳)의 원제(元濟)가 난리를 일으켜 관군과 채주에서 크게 싸우고 있었습니다. 은봉 선사가 그것을 가련하게 여겨서 육환장을 타고 몸을 공중에 날리니 양군이 보고 감복하여 싸움을 그쳤으며, 얼마 있지 않아서 오의 원제가 항복하였습니다. 은봉 선사는 이러한 신통을 부린것이 부끄러워 오대산으로 가서 금강굴(金剛窟) 앞에 거꾸로 서서 죽으니 옷자락까지 전부 몸을…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5. 은봉(隱峰)스님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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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4. 지자(智者)스님
수나라의 양제(瘍帝) 대업(大業) 원년(元年;605) 11월 24일, 천태산 지자 대사(智者大師) 제삿날에, 양제가 그 신하 노정방(盧正方)을 보내어 천승재(千僧齋)를 올렸습니다. 사람 수를 엄밀히 조사하여 정돈하였는데 나중에 보시를 돌릴 때 보니 한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더 있는지는 모르나 확실히 한 사람이 더 있는 것을 다들 말하였습니다. “지자 대사가 몸을 변하여 재(齋)에 참여한 것이다.” 모두들 가서 지자탑의 문을…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4. 지자(智者)스님 계속 읽기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신승(神僧) 불도 징(佛圖澄)은 인도 사람입니다. 도(道)를 통한 후 중국으로 와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시켰는데 그 가운데서 후조(後趙)의 황제 석호(石虎)가 제일 신봉하며 지도를 받았습니다. 불도 징스님이 349년 12월 8일에 석호에게 하직하고 입적하니 석호가 통곡하며 크게 장사지냈습니다. 그 후 얼마 있지 않아서 옹주(壅州)에서 스님들이 왔는데 ‘불도 징대사를 보았다’고 하기에 탑을 헐고 보니 정말 아무 것도 없고 큰 돌덩이… [법어집] 제5편 영원한 자유인 03. 불도징(佛圖澄)스님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