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늦은 밤 이 침묵의 기적

늦은 밤 이 침묵의 기적 법상스님 늦은 밤 잠못 이루며 이렇게 한 발 떨어져 이 모든 것을 바라본다. 별들, 우주, 하늘 아래 산과 바다와 언덕으로 둘러쌓인 작고 허름한 도량 하나. 그리고 그 도량 한 켠 작은 방 안에서 빛이 새어 나온다. 밤은 어두운데.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찻잔 하나도, 낮에 마시다 미처 치우지 못한 미숫가루 한… 법상스님─늦은 밤 이 침묵의 기적 계속 읽기

법상스님─느낌 다스리기

느낌 다스리기(수행의 핵심 -법상스님- 불교 수행의 주안점은 ‘느낌’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모든 느낌을 바로 보고 닦아낼 수 있을 때 업식(業識)을 더 이상 짓지 않을 수 있는 밝은 길이 열립니다. 우리 몸에서 느낌을 일으키는 곳은 육근(六根)이라 하여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눈, 귀, 코, 혀, 몸, 뜻 이렇게 여섯 가지입니다. 이를 주관계의 감각기관이라 하며… 법상스님─느낌 다스리기 계속 읽기

법상스님─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라

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라 -법상스님- 부인을 종처럼 부리면 자신도 종의 남편이 되지만, 여왕처럼 높여주면 자신도 임금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따금 나를 높이는 방편으로 상대방을 낮추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듯 합니다. 상대가 낮아져야 내가 높아진다는 참으로 어리석은 분별 망상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칭찬을 받을 때 내가 낮아지는구나 하는 생각에 질투가 나고 그럽니다. 마음… 법상스님─누운 풀처럼 자신을 낮추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