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이 불생불멸의 공간적 범위는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봅시다. 몇 해 전에 어느 대학의 총장으로 있는 분이 와서 묻기를, “불교를 여러 해 동안 믿어왔는데 부처님이 이 우주를 어느 정도 크게 보셨는지 좀 말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삼천대천세계라고 흔히들 말하는 데 그것도 모르느냐”고 웃으면서 대답한 적이 있습니다. ‘삼천대천세계’라고 말은 많이 하지만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은…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3. 삼천대천(三千大千)세계 계속 읽기
[태그:] 법문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2. 색공(色空)의 세계
1) 색즉공(色卽空) 반야심경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色不異空 空不異色(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이 공과 다르지 아니하고 공은 색과 다르지 않으며, 色卽是空 空卽是色(색즉시공 공즉시색) 색은 곧 공이며 공은 곧 색이니라. 색(色)이란 유형(有形)을 말하고 공(空)이란 것은 무형(無形)을 말합니다. 유형이 곧 무형이고 무형이 곧 유형이라고 하였는데, 어떻게 유형이 무형으로 서로 통하겠습니까? 어떻게 허공이 바위가 되고 바위가 허공이 된다는 말인가 하고 반문할…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2. 색공(色空)의 세계 계속 읽기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1. 불생불멸과 등가원리(等價原理)
이런 말이 있습니다. 一切法不生(일체법불생) 일체 만법이 나지도 않고 一切法不滅(일체법불멸) 일체 만법이 없어지지도 않나니, 若能如是解(야능여시해) 만일 이와 같이 알 것 같으면 諸佛常現前(제불상현전) 모든 부처님이 항상 나타나리라. 이것은 <화엄경>에 있는 말씀으로 불교의 골수를 드러내 보이는 말입니다. 결국 팔만대장경 안에 부처님 말씀이 그렇듯 많고 많지만, 그것을 한 마디로 줄이면 ‘불생불멸(不生不滅)’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바로 이 불생불멸을 깨치셨으니,… [법어집] 제2편 1장 불생불멸(不生不滅) 01. 불생불멸과 등가원리(等價原理)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