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삼층 누각 미련한 부자가 있었다. 그는 어리석어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었다. 그가 다른 부잣집에 가서 3층 누각을 보았다. 높고 넓으며 웅장하고 화려하며 시원하고 밝았다. 그는 무척 부러워하며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 재물은 저 사람보다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나는 지금까지 이런 누각을 짓지 않았던가.’ 그리고는 곧 목수를 불러 물어 보았다. “저 집처럼 아름다운 집을 지을… 백유경 10. 삼층 누각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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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 09. 아들의 자랑
09. 아들의 자랑 옛날 어떤 사람이 여러 사람 앞에서 자기 아버지의 덕을 찬탄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인자하여 남을 해치지 않고 말이 진실하고 또 보시를 행하신다.” 그때 이 말을 듣고 있던 한 어리석은 사람이 곧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의 덕행은 네 아버지보다 낫다.” 사람들은 물었다. “어떤 덕행이 있는가 말해 보라.” 그는 대답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어릴… 백유경 09. 아들의 자랑 계속 읽기
백유경 08. 스스로 붙잡힌 도적
08. 스스로 붙잡힌 도적 옛날 어떤 도적이 있었다. 그는 나라의 창고에서 물건을 훔쳐 멀리 도망갔다. 그러자 왕은 사방으로 병사를 파견하여 그를 잡아 왔다. 왕은 그가 입은 옷의 출처를 캐물었다. 그는 말하였다. “이 옷은 우리 조부 때의 물건입니다.” 왕은 그 옷을 다시 입어 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옷은 본래부터 그가 입던 옷이 아니었기 때문에 입을 줄을… 백유경 08. 스스로 붙잡힌 도적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