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유경 07. 재물 때문에 형이라 부른 남자

07. 재물 때문에 형이라 부른 남자 옛날 얼굴도 잘생기고 지혜로우며, 재물도 많은 사람이 있었다. 온 세상 사람들이 모두 그를 찬양하였다. 그 때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그를 ‘내 형님’이라고 불렀다. 그 까닭은 그에게 있는 많은 재물을 필요할 때에 얻어 쓰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재물을 얻어 쓸 필요가 없게 되자 그는 ‘내 형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옆의 사람이… 백유경 07. 재물 때문에 형이라 부른 남자 계속 읽기

백유경 06. 두 아들을 죽인 아버지

06. 두 아들을 죽인 아버지 옛날 어떤 어리석은 사람이 일곱 명의 아들을 길렀는데 첫째 아들이 먼저 죽었다. 그는 아들이 죽은 것을 보고 그대로 집에 버려 둔 채 떠나려 하였다. 옆의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살고 죽는 길이 다른데 빨리 먼 곳에 보내어 장사지내는 것이 마땅하거늘 왜 집에 버려 둔 채 떠나려 하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이 말을… 백유경 06. 두 아들을 죽인 아버지 계속 읽기

백유경 05. 목마른 사람의 어리석음

05. 목마른 사람의 어리석음 옛날 미련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리석어 지혜가 없었다. 어느 날 그는 매우 목이 말라 물을 찾았다. 더운 때 강물 위의 아지랑이를 보고는 그 것을 물이라 생각하고 곧 신두강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막상 강에 이르러서 그는 바라만 볼 뿐 도무지 물을 마시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옆 사람이 말했다. “너는 몹시 목이 말라 물을… 백유경 05. 목마른 사람의 어리석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