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저는 20여 년전부터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습진에 시달려 왔습니다. 죽을 병이 아니기에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만 이런 질병은 과거의 어떤 인과업 보로 오는 것이며, 또 제 병을 공부재료로 삼아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근 본에 어긋나지 않는 길인지요. 大行) 먼저 제 몸에 대한 생각부터 바르게 가져야 합니다. 누구나 이 육신을 ‘내 몸’ ‘나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질병은 어떤 업보로 옵니까?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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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三昧)에선 생사의 업이 없나요?
질문) 한 생각 일으키면 한 몸을 받아나고 백가지 생각 일으키면 백의 몸을 받아 난다고 들었습니다. 일에 열중해서 삼매에 빠져있는 때는 생사의 업을 받지 않는 것인지요. 大行) 이 우주에는 비유하자면 그물같고 체와 같은 법망, 진리의 그물이 쳐져 있습니다. 그것은 곧 인연의 그물이요, 업의 법칙의 그물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위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 짓는 생각 하나하나가 빠짐없이… 삼매(三昧)에선 생사의 업이 없나요? 계속 읽기
인과를 피할 수 없는지요
질문) 불락인과(不落因果), 불매인과(不昧因果)에 대해 묻습니다. 법력이 높으 신 도인들도 인과에 매이지 않을 뿐 인과를 피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업이 녹는 도리와는 모순이 아닐는지요. 大行) 이건 아니다, 저것은 맞는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색과 공이 둘이냐 둘아니냐 하는 소리와 같습니다. 그런데 왜 불매라고 했는가. 모든 것이 낱낱 이 한발 떼고 놓고, 떼고 놓고 쉴 사이 없이… 인과를 피할 수 없는지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