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녕옹주 묘선(淑寧翁主 妙善)에게 드리는 글

이 한 가지 큰 일을 성취하려면 그것은 승속이나 남녀나 초기(初機) ·후학(後學)에 있지 않고, 오직 당사자의 마지막 진실한 한 생각에 있을 뿐입니다. 제가 옹주를 보매 천성이 남과 다른 데가 있어, 본래부터 사심이나 의심이나 미혹한 마음이 없고, 오직 전심으로 더 없는[無上]보리를 구하려는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이 어찌 과거 무량겁으로부터 선지식을 가까이하여 반야의 바른 법을 훈습해서 그런 것이… 숙녕옹주 묘선(淑寧翁主 妙善)에게 드리는 글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