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거래종 (法無去來宗)

현수(賢首)가 세운 10종(宗)의 하나. 일체 제법 가운데서 현재법(現在法)과 무위법(武爲法)과는 실제로 존재 한 것이나, 아(我)라는 것은 물론, 과거와 미래의 법도 공무(空無)하다고 말하는 대중부(大衆部)등의 교(敎).

묘정 (妙正)

신라 스님. 원성왕이 지해(智海)를 궁중으로 불러들여 『화엄경』을 강할 적에 사미이던 묘정이 금광정(金光井) 가에서 발우를 씻으면서 자라에게 밥찌꺼기를 주었더니, 법회가 끝날 무렵에 자라는 묘정에게 여의주를 주었다. 그 뒤부터 임금에게 총애를 받았다 한다. 또 사신을 따라서 당나라에 갔더니, 황제와 신하들이 모두 묘정을 사랑하였다. 이 사람의 관상은 보잘 것 없는데 간 데마다 사랑을 받는 것은 이상한 보물을 가졌으리라는… 묘정 (妙正)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