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운 (謝靈運)

중국 동진(東晋) 때 진군양가(陣郡陽嘉) 사람. 학문을 좋아하고, 문장을 잘 하였다. 부조(父祖)의 벼슬을 이어 강락공(康樂公)이 되어 식읍(食邑) 2천식을 차지하다. 뒤에 영가(永嘉) 태수(太守)가 되어 1년만에 사직. 그윽하고 큰 산천을 찾아다니면서 마음대로 자재하게 생활. 우연히 여산의 혜원(慧遠)을 만나 심복(心服)하고, 거기에 있으면서 혜엄ㆍ혜관 등과 함께『북본열반경』을 산정(刪訂)하여『남본열반경』을 완성. 뒤에 남의 무고(誣告)를 당하여 49세에 사망함.

백탑사 (白塔寺)

(1) 중국 말릉(강소성 강녕부) 삼정리에 있던 절. 478년(송나라 승명 2) 제(齊)나라 태조가 창건. 원래 동진(東晉)의 승평 때, 봉황이 여기에 모여 살았으므로 봉황대라 하였고, 송나라 때는 구나발타라가 이 곳에 절을 지었었으며, 진(陳)나라 때는 조비(曹毘)가 여러번 이 절에서 강당을 염. 혜원이 인수 때(601~604) 7층 나무 부도를 세워 절을 장엄함. (2) 중국 강소성 서주부에 있던 절. 구마라집의 제자… 백탑사 (白塔寺) 계속 읽기

관심문 (觀心門)

↔교문(敎門) · 교상문(敎相門). 교문이 이론적인 교리임에 대하여, 이것은 실천적인 수행 방법으로 마음을 관하는 법문. 불교 유심론에서는 마음이 만법(萬法)의 주체이므로 어느 한 가지도 마음 밖에 것이 없다고 하여, 마음을 관하는 것이 곧 온갖 사리(事理)를 구명(究明)하는 것이므로 관심이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