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법행 (隨法行)

↔ 수신행(隨信行). 스스로 법을 생각하고, 이에 수순(隨順)하여 수행하는 이. (1) 구사종(俱舍宗)에서는 견도위(見道位)에 있는 이근(利根)들을 일컬음. (2) 성실종(成實宗)에서는 난(煖) · 정(頂) · 인(忍) · 세제일(世第一)의 4선근위를 말함.

새봉 (璽封)

(1687~1767) 조선 스님. 호는 상월(霜月), 자(字)는 혼원(混遠), 속성은 손(孫)씨, 순천 사람. 11세에 조계산 선암사 극준(極峻)에게 가서 15세에 승려가 되고, 다음 해에 세진 문신(洗塵文信)에게 구족계를 받다. 18세에 설암(雪巖)에게 참학(參學)하여 도를 통하고 유명한 스님들을 찾아 다니며 공부함. 1713년 본향에 돌아오니, 사방에서 모여오는 학자가 많았다. 설암의 법을 잇고, 항상 “학자가 반관(返觀)하는 공부가 없으면 날마다 1천 말을 외운다 하더라도… 새봉 (璽封) 계속 읽기

동사 (東司)

(1) 동정(東淨)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 사원의 동쪽에 있는 뒷간. 동서(東序)에 있는 이들이 다니는 변소. (2) 변소가 있는 방향을 물론하고 어떤 변소든지 동사라 한다. 제예명왕(除穢明王)이 동쪽에 있어 사람을 두호하고 법을 지키므로 변소는 흔히 동쪽에 짓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