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스님─염불을 합시다

염불을 합시다 -진각스님- 우리가 살아가면서 음식을 섭취 한다는 것은 단순히 음식물을 먹는 행위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이 곡물이든 채소든 씹어서 삼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혀끝에서 목구멍을 통과할때 까지의 즐거움만을 추구하고 있는데 불과할 겁니다. 단순히 먹는 것에 즐거움이 있고 그것이 사는 길이 아니라 그 음식물을 씹어서 삼킴으로 우리는 몸의 요소 요소에 영양분을 공급하게 되며 그로 인하여 우리는 생명을… 진각스님─염불을 합시다 계속 읽기

보성스님─믿음이 굳건 해야만 지혜와 용기 생깁니다

믿음이 굳건 해야만 지혜와 용기 생깁니다 -보성스님- 오늘은 모처럼 여러분들과 함께 조계사에 있다보니 많은 기억들이 스쳐지나가는군요. 이곳은 저에게 있어 즐거운 일도 많았고 괴로운 일도 많이 겪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여기에서 항상 눈여겨 본 곳이 있다면 뜯어낸지 얼마되지 않은 정화회관인데, 헐려진 것을 보니 흔히들 말하는 무상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때그때 용도에 따라서 모습을 달리하고 전달하는 것이 틀리듯… 보성스님─믿음이 굳건 해야만 지혜와 용기 생깁니다 계속 읽기

보성스님─만복이 깃드는 하심(下心)

만복이 깃드는 하심(下心) -보성스님- 먼저 한편의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1966년 10월 15일, 나의 노스님이신 효봉(曉峰) 스님께서 입적을 하시고 장례위원회를 꾸릴 때였습니다. 효봉 스님께서는 종정의 신분으로 입적하셨기 때문에 종단에서는 종단장(宗團葬)을 원했습니다. 당시 총무원장이었던 청담(靑潭)스님은 효봉스님을 크게 믿고 따랐으며, 효봉스님 또한 청담스님에 대한 신뢰가 매우 깊었습니다. 효봉스님께서 조계종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맡게 되었을때, 스님은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이름만… 보성스님─만복이 깃드는 하심(下心)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