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30일 불교뉴스

BBS뉴스

  1. 北 탄도 미사일 발사 징후… 日 요격 대비 태세 돌입
  2. STX, 강덕수 전 회장 등 옛 경영진에 손배소
  3. 지하철 승강장 사고 서울메트로가 책임져야
  4. 뇌물받고 횡령까지…광주 계림2구역 재개발 조합장 구속
  5. 日 강제노역 피해자 소송 자료집 출간
  6. 與 ‘김희옥 비대위’ 사실상 추인
  7. ‘보복운전’ 5중 추돌사고 낸 40대 여성 구속
  8. 3~5월 낚시 어선 불법행위 작년보다 5배 ↑
  9. 7월 말 무인운행 예정 인천 2호선 시험 중 추돌사고
  10. 승가교육 진흥기금 ‘기탁’ 인재불사 앞장 ‘다짐’
  11.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청신호’… 회생 첫 관문 통과할까
  12. 4.13총선 후보 도와달라 청탁 파주시의원에 영장 기각
  13. 내일도 한 여름 무더위..미세먼지,오존농도 높아
  14. 검찰, 민영진 전 KT&G 사장에 징역 3년 구형
  15. 대구시향, “제 50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16. 무기징역 김형식 전 시의원, 2심에서도 혐의 부인
  17. 20대 국회 시작…새누리 김희옥 사실상 추인, 더민주 8월27일 전당대회 개최
  18. 대구 시내버스 타이어 펑크…승객 7명 부상
  19. 강화 전등사 제11회 이주민문화축제 성료
  20. 경찰, 여대생 성폭행 의혹 유상무 내일 피의자 신분 조사
  21. 우상호, 반기문 대권도전하면 안철수 피해 가장 클 것
  22. 서울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역 부근..㎡당 8천310만원..
  23. 더민주 차기 전당대회 8월 27일
  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준비위 내일 발족…위원장에 김태현 교수
  25. 코레일 광주본부 ‘내일로’ 티켓 오늘부터 발매 시작
  26. [BBS경제토크] 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
  27.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발열충전재를 활용한 천연염색 아우터 개발
  28. 거제시장, 지역금융계에 조선업 금융지원 요청
  29. 외교부 “우간다-북한 군사협력 중단 재확인”
  30. 노동개혁법 20대 국회서 재추진,이기권 장관 조속한 통과 호소
  31. 불법사금융 근절 위한 일제신고·집중단속 실시
  32. 반기문, 대권출마 가능성 확대 해석 경계
  33. 금감원, 조석래 효성 회장 조세회피 혐의 추가 포착
  34. 야당 ‘경남도 채무 제로 선언’ 평가절하
  35. 정부, 다음달부터 불법사금융 집중단속 나선다
  36.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진척…이른 시일 내 합의
  37. 개별공시지가 전국 평균 5.08% 상승…제주 27.77%
  38. 코스피, 미 금리인상 경계감에 약보합…원달러 환율 껑충
  39. 모든 은행계좌 한번에 조회…올해 말부터 가능
  40. 2016국제로타리세계대회장에서 생명나눔 홍보
  41. 첫 폭염특보, 경산 33.6도 대구 32도까지 치솟아
  42. 檢, ‘10억대 탈세·5억 부당수임’ 홍만표 구속영장 청구
  43. 부산 구청장·군수협, 가덕 신공항 유치 결의 다져
  44. “시민교육 증진 강조” ··· 전세계 비정부기구 지도자들 한자리에
  45. [취재수첩] 달라이 라마 방한 “초읽기” 분위기
  46. 새누리 부산시당, 혁신위 구성키로…쇄신 방안 마련
  47. 반기문 “방한 행보 둘러싼 과대해석 추측 자제해 달라”
  48. 반기문, 국내 행동 과대해석.추측 삼가해달라
  49. 경남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6월1일 해제 전망
  50. 국보 반가사유상 법회 불허 논란…“성보문화재 정신적 가치도 중요”
  51. 박원순,노량진 수산시장 갈등 서울시가 중재 역할할 것
  52. 서울변회, ‘퇴직 판·검사 변호사 개업 원천금지’ 입법 청원
  53. ‘6월 호국보훈의달’ 함양 견불사, 추모음악회…함안 달전사, 수륙재 봉행
  54. [불교기획] (1) 한국불교 ‘영산재’, 킬링필드 아픔 보듬다
  55. 재일학도의용군 641명 뜻 기리는 현충재 열린다
  56. 곡성 성륜사, 무더위도 잊은 재가자 수행 열기
  57. 이민수 광주불교방송 사장, 모교에 장학금 전달
  58. 이상득 혐의 부인..”포스코 외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
  59. 한-이란 국세청, 경제교류 지원 세정협력
  60. 춘천 보타사 지역 어르신 초청 효 잔치 봉행
  61. BBS-중국 산동성 불교 문화 교류 확대
  62. 박대통령 “20대 국회,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한 국회로 기억되길”
  63. 공시지가 대구 9.06%-경북 9% 상승…전국 5%보다 높아
  64. 경찰, 범죄 우려 정신질환자 의료기관 응급입원 특별치안대책 발표
  65. 20대 국회 개원… 여야 의원총회 열어 법안.현안 논의
  66. 담양군, 차별화된 관광상품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
  67. 4월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증가
  68. 檢, 홍만표 변호사 사전구속영장 청구
  69. 한국, 우간다에 최근 3년간 방산물자 4억 이상 수출
  70. 택성당 탄허 대종사 33주기 추모다례재
  71. 청소년 혼숙 허용 여관주인에 150만원 벌금형 선고
  72. 임종룡 “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큰 진전… 기본 방향 합의 마쳐”
  73. 한전, 아태 스티비어워드 2년 연속 수상
  74. 강진군 “청자쿠폰으로 청자 구입하세요”
  75. 무보, 우리기업 아프리카行 리스크 낮추고 금융지원 늘려
  76. 근무태도 불량 ‘군의관’ 격오지 부대 전출
  77. 교육부, 감사원 결과대로 교육청 누리 예산 편성해야
  78. 반기문 “박 대통령, 경험과 기술 아프리카에 알리는 일에 전념”
  79. SK텔레콤, 대구 전역에 사물인터넷 전용망 구축
  80. 불자 김진태 전 검찰총장 책 출간
  81. 차이나데스크, 한중 FTA 활용 연중 릴레이 설명회 개최
  82. 미 해군, 총알보다 빠른 미래형 포탄 ‘레일건’ 첫 공개 시연
  83. 미국 금리인상, 한국 등 세계에 큰 충격 없을 것
  84. 기업들의 체감 경기 “글쎄~”…조선.운수업은 “냉랭”
  85. 포항공항 여객기 탑승률 저조…노선 유지 비상
  86. 4대강 반대 소신공양 문수스님 추모 6주기 다례재 내일 봉행
  87. 나토(NATO) 군사위원장 한국방문…현충원 참배-JSA 방문
  88. “정부, 교육감-전교조 싸움붙이고 즐기고 있다”강력비판
  89. 대구 등 경상도 7개 지역 올들어 첫 폭염주의보
  90. 전남 어업생산량 5년동안 14% 증가
  91. 오랫만에 찾은 다보수련원
  92. 20대 국회 1호 법안…더민주 박정 의원 ‘통일경제파주특별자치시 설치 특별법’
  93. 어제 폐막 친환경디자인박람회 재개최 불투명
  94. 서울변호사회,판,검사 변호사 개업 금지 입법청원 내기로
  95. [BBS고성국의아침저널] 권민호 거제시장
  96. 여성 차별 덜한 기업? ‘네이버·한세실업’
  97. 중학생이 호기심에 불질러…공장 3억5천만원 피해
  98. <기획보도1>네팔에 전한 부처님 자비와 사랑
  99. 제 12회 ‘꿈이 있는 문예마당’ 성황리 종료
  100. 우상호, 원구성 1일까지 끝내자…양보하겠다

불교닷컴

  1. 세계고판화연구보존협의회 발족
  2. 조계종에 고개 숙인 국립중앙박물관장
  3. “세속 이익 조정이 화쟁? 법적재판이 낫다”
  4. “화쟁? 조계+태고, 조태종은 어떤지”
  5. 부산 용호복지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6. 클로드 모네, 그 위대한 시선
  7. 환하게 웃는 반기문 총장
  8. 줄소송… 판사도 깜짝 놀란 1인 미디어
  9. [부고] 전준호 대불청회장 부친상
  10. 윤회와 우주팽창
  11. 맨부커상 수상작 한강의 ‘채식주의자’ 小考

불교신문

  1. 민추본, ‘금강산, 그리고 신계사’ 사진展
  2. 불교문화사업단, ‘제8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3. 사회노동위, “승강장 사고 서울메트로가 책임져야”
  4. 호국사 성법스님 승가교육기금 1000만원 기탁
  5. “쑤어 쓰다이, 츠남 트 마이!(4월15일 캄보디아 새해 인사)”
  6. 기도의 다른 말
  7. ⑧ 나를 버린 곳에
  8. 일자리가 사라지는 사회
  9. 강요하지 않는 알림
  10. 꽃과 열매를 위한 밑거름
  11. 가난과 고통 아픔의 71년…원폭피해 ‘내 문제’로 봐야
  12. 천년의 미소…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첫 만남
  13. 섬세한 필선으로 그린 부처님
    통도사성보박물관 괘불탱화전
  14. 판화로 보여주는 ‘중국 문화’
  15. 스승 존경사상의 교육적 효과
  16. 사찰이 키운 음악 영재…클래식 인재로 우뚝
  17. 불교 예술성 그대로 담긴 최고의 춤
  18. 명사초청 불교인문학 대강좌 外
  19. 자비로써 세상을 구제하겠다는 원력으로 대만불교 세계화에 나서다
  20. <19> 삼의일발 ‘무소유’가 기본
  21. <19>감로수(甘露水)
  22. 〈200〉‘지혜의 불길’은 겁화와 같으니…(劫火, 종말을 태우는 불)
  23. “원각(圓覺)의 도량이 어디냐, 바로 지금 이 곳이다”
  24. ‘어라’ 한컷의 만화가 주는 울림…
  25. “마이너스 줄이고 플러스 감정을 늘려라”
  26. 작지만 확실한 행복 깨달아라
  27. [신간에세이] ‘염불 수행’ 안내서
  28. 행복 찾는다면, 오대산 그리고 월정사로 떠나자
  29. 불보살을 청하는 거룩한 의식
  30. 소음에 둘러싸인 세상, 생각의 라디오를 꺼라
  31. “앵무새 재주는 배우지 않겠다”
    오대산 도인 한암선사의 삶 조명
  32. 자자·포살 강화 ‘대중공의제도’ 정례화
    재정투명화로 50여 말사 “행복한 상생”
  33. “불교계 심려 끼쳤다면 사과와 이해 구하겠다”
  34. “연등행렬, 성소수자 같이 걷게 해달라”
  35. 화엄행자 120여명 ‘문수보살 친견’ 5일간 구법행
  36. “자연은 욕심없이 철마다 세상을 단청하네”
  37. 조계선풍 드날리는 설악산문
  38. ‘꼭 돌아와야 할 우리 문화유산’
  39. “이 기쁨 자원봉사자들과 나누겠다”
  40. 대전 파라미타 문화체험대회
  41. 광주 파라미타 빛고을축제
  42. ㊲숨바꼭질
  43. 무등산 풍경소리, 증심사서 5·18 음악회
  44. “천민촌 아이들, 진흙 속 연꽃처럼 피어나길”
  45. 원폭피해자 많은 나라 세계 2위
  46. 승가원 배드민턴 문지연 선수 동아시아 스페셜올림픽 금메달
  47. “사랑의교회 도로점용 허가, 주민소송 대상”
  48. 대상 1500만원…‘법계문학상’ 제정
  49. ‘숲 체험학습’은 전등사로…
  50. 39사단 군법당 안국사 낙성식
  51. “아이들이 불교와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
  52. 문화재 의미조차 모르는 국립중앙박물관
  53. 미얀마 19개 마을 재난위험은 줄이고 대응역량 강화한다
  54. 종단중흥 ‘총본산 성역화불사’에 힘 모은다
  55. 총본산성역화 불사 동참 감사드립니다
  56. 만오스님, 대웅전 불사금 6억원
  57. 자연이 준 색 자연에 돌려주다
  58. [부고]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부친상
  59. 출가란?…“삶에 대한 해답 미리 보는 것”
  60. 종조 도의국사 다례재
  61. 마음 비우며 함께 즐기는 경전축제 열린다
  62. 마음의 차이
  63. 포교원, 청소년 마음등불 참가자 모집
  64. “멋진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불교가 앞장서야”

불교저널

  1. [부고] 전준호 대불청 회장 부친상
  2. 동국대 총동창회, 안드레 회장 등 23명에 장학금
  3. 약수사 주지에 화범스님 임명
  4. BBS 정의화 전 국회의장 특별대담 방송
  5. 법등 스님의 무례한 방문에 불만 가중
  6. 건축특혜논란 ‘사랑의 교회’ 법정서 시비 가능
  7. [부고] 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 입적

불교포커스

  1. “스크린도어 사고는 비용절감 우선한 결과”
  2. 재일학도의용군 뜻 기리는 현충재
  3. 정의화 전 의장, BBS대담 “절에 온듯 편안”
  4. 제9회 다문화가정 전문봉사자 양성교육
  5. 충담스님 열반 18주기 추모영산재
  6. 한국불교연구원, 불교특별강좌 개강
  7. 중증장애시설 반야원, 영상실 마련
  8. 더프라미스, 메디피스와 ‘긴급구호’ 협약
  9. [인사] BBS불교방송 승진 인사
  10. 내버려두면 나쁜 쪽으로 오남용 된다

불교플러스

  1. 더프라미스, 글로벌 보건의료 NGO (사)메디피스와 협력 약속
  2. 지하철 스크린도어 공사 중 사고…서울메트로가 책임져라
  3. BTN프로그램, 7월부터 전 세계 곳곳에서 방영
  4. 국립중앙박물관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5.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 보리가람학교 모실 불상, 진신사리 전시
  6. <BBS특집대담> 정의화 국회의장 초청
  7. 민추본 <금강산, 그리고 신계사-이정수 사진> 전시회

한국불교

  1. ‘만해 한용운과 불교대전’ 주제 추모학술회의 6월 8일 정법사에서
  2. 동아시아 고판화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 보존하기 위한 ‘세계고판화연구보존협의회’ 5월 28일 창립

현대불교

  1. “콘텐츠 다각화로 세상에 佛法 밝힐 것”
  2. “문화행사로 현충재 지속발전시킬 것”
  3. “승가교육 발전위해 사용해달라”
  4. Q : 우리에게 내재된 빛 꺼내는 법은? A : 지장기도
  5. 김진태 前 검찰총장이 천천히 공들여 읽고 음미한 옛 시문(詩文)의 향연들
  6. 내 삶의 세계 전부라는 편협함 버려야
  7. 전 세계인, 7월부터 BTN프로그램 만난다
  8. “불교 배려 미흡 사과… 성보문화재 인식 개선”
  9. 재가안거 열기만큼, 인프라 구축도 시급
  10. 팔순 앞둔 공양주의 빛나는 회향
  11. [부고]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부친상
  12. 아이들 법회왔다, 어머니끼리 도반돼…“자식사랑만큼 이웃도 사랑해요”
  13. 차와 먹 원재료 응용력 크다… 수행 도구로 사용
  14. 이 세상 전체가 가설되어 있고 우주하고도 직결되어 있다
  15. 재가안거 증가세, 인프라 구축 시급
  16. “백제가 日에 전한 것은 불교만이 아닙니다”
  17. 한국 차문화의 경전〈다신전〉 강좌 열린다
  18. 만해 스님 유훈 기리는 학술·문화 행사 ‘풍성’
  19. 한국불교는 일본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20. ‘平常心是道’… 색으로 빚어낸 中道의 미학
  21. 산은 멀리서 볼 때 아름답다
  22. 비정형과 색채의 메시지… “관념서 벗어나라”
  23. 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 원적
  24. 불교여성개발원, 제9회 다문화봉사단 양성교육

최종업데이트 : 2016-05-30, 11:27:05 오후

법장스님─끝없는 광명 영원한 생명

끝없는 광명 영원한 생명

-법장스님-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한 순간이라도 청정한 마음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念)하면 한 보리도량(菩提道場)이 이루어지니 칠보(七寶)로 보배탑을 조성하는 것보다 그 공덕이 더욱 수승합니다.

보배탑은 마침내 부서져 티끌이 되지만 한 순간 염불하면 아미타불의 원력으로 정각(正覺)을 이루게 되고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極樂世界)에 왕생(往生)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육자(六字)의 뜻을 설명드리자면, 우선 나무는 범어(梵語)로 나모(Namo), 나마스(Namas)이며 귀의(歸依), 귀명(歸命)으로 목숨을 바쳐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귀의의 뜻을 세부적으로 나누어보면, 첫째, 나의 신명(身命)을 바쳐서 부처님께 돌아간다.

둘째, 나의 신명을 바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른다.

셋째, 나의 신명을 바쳐서 생명의 근원에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또 아미타불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데, 첫째, 아미타바(Amitaba)로 무한한 광명의 바다, 즉 무량광(無量光)이고, 둘째, 아미타유스(Amitayus)로 영원한 생명의 바다, 즉 무량수(無量壽)이니 아미타불이라는 무량광으로 끝없는 우주 공간과 지혜, 무량수로 영원한 시간과 자비의 상징인 부처님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아미타 부처님은 모든 부처님의 마음이시며 청정한 불성이시며, 진리의 본성이시며, 생명의 실상인 것입니다.

신라시대에 의상 스님(義湘 大師)께서는 아미타 부처님을 원불(願佛)로 모시고 늘 정토발원(淨土發願: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기원함)을 하시면서 서방정토에 아미타 부처님께서 상주하심을 믿고 의지하여 항상 어디서든 서방을 등지고 서거나 앉거나 누운 적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의상 스님의 문도(門徒) 중에서 계(戒)를 범한 제자가 있어서 산문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는 세속에 살면서도 스승인 의상 스님을 흠모하여 스님의 목상(木像)을 조성하고 조석으로 문안을 지성껏 드렸는데 하루는 스님께서 그 소식을 접하시고 제자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진실한 마음으로 나를 섬겼다면 나는 일생 동안 아미타 부처님께서 계시는 서쪽을 등지지 않고 살아왔으니 목상이라도 그리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제자가 의상 스님의 상을 움직여 서쪽을 등지게 돌려보시니 목상이 스스로 움직여서 다시 서쪽을 향했습니다.

의상 스님과 대중스님들은 그 제자의 정성을 가상하게 여겨서 죄를 용서하고 다시 산문에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의상 스님께서 그토록 그리워하시던 극락정토가 어떤 곳인지 박(薄)한 수준이지만 아는 대로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극락정토는 아미타 부처님의 본원(本願)으로 건립된 정토인데 불법(佛法)이 수승하고 안락한 국토로서 탁(濁)하고 괴로운 것이 없는 맑고 즐거움만 있는 세계로 영원한 낙토(樂土)입니다.

때로는 안양(安養), 안락(安樂), 안온(安穩), 묘락(妙樂), 무위(無爲), 청정토(淸淨土), 서방정토(西方淨土), 불회(佛會), 열반성(涅槃城), 진여문(眞如門), 무량수불토(無量壽佛土), 밀엄국(密嚴國),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라고도 하는데 사바세계에서 서쪽으로 십만 억 국토를 지나가면 있는 불국정토입니다.

또한 유심정토(唯心淨土) 유심미타(唯心彌陀)라 하여 정토가 다 이 마음 안에 있는 것으로 일 체만유(一切萬有)가 모두 일심(一心)이 지어낸 것이라고 하는데 특히 선종(禪宗)에서 강조하는 이법(理法)입니다.

원효 스님(元曉 大師)께서는 유심안락도(遊心安樂道)에서 “중생의 심성(心性)은 융통자재하여 장애가 없고 허공과 같이 태연하고 대해(大海)와 같이 심연(深淵)하다.

그러므로 본체(本體)가 평등하고 본성(本性)이 윤활하여 별상(別相)이 없고 동정(動靜)도 없다.

혹 진풍(盡風)으로 오탁(五濁)이 생긴다 하여도 각(覺)으로써 말할 때는 예토(穢土)와 정토, 생사와 열반이 모두 일심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극락세계는 마음 쓰기에 따라서 지금 이곳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즈음 우리 나라는 선종의 영향력으로 유심정토사상을 중요시하여 정토수행의 요지(要旨)로 삼는 데 비하여 처음 불교가 전래되었던 가야시대나 삼국시대에는 서방의 극락세계에 왕생하기 위해서 염불을 했던 기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연 스님(一然 大師)께서 쓰신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보면 “신라 경덕왕 때 욱면(勖面)이라는 귀진(貴珍)의 여자 노비가 있었는데 욱면은 만일염불회(萬日念佛會)에 동참한 귀진을 따라서 미타사(彌陀寺)에 다니면서 졸리면 손바닥에 구멍을 뚫고 실을 걸어서 나무에 매놓고 지성껏 ‘아미타불’을 염했다.

그런데 하루는 기도 도중에 욱면의 몸이 솟구쳐 법당 지붕을 뚫고 서쪽 하늘로 올라가다 소백산에 이르러 신 한 짝을 떨어뜨리고 그 산기슭에 육신을 남기고 왕생극락하였다.

후에 사람들이 신이 떨어진 자리에 보리사(菩提寺)를 짓고 육신을 남긴 자리에 제 2보리사를 짓고 법당의 이름을 욱면등천지전(勖面登天之殿)이라 하였는데, 욱면이 날아가면서 뚫린 열 아름이나 되는 미타사 법당의 구멍은 눈비가 내려도 젖지 않았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혜공왕 때에는 금강산 건봉사에서 만일회를 열어 2백여 대중이 모여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다 그 중 31명의 스님께서 기도 회향일에 서방의 극락세계를 향하고 앉아서 합장한 채 열반에 드셨다.” 고 적혀 있습니다.

그 후부터 오늘에 이르도록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분들이 아미타 부처님을 의지해서 편안하게 살다 편안하게 가셨으니 염불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급한 것이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 좋은 염불을 누가 말린다고 안 할 것입니까? 그저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서 염불할 뿐입니다.

염불만 열심히 하면 업장도 소멸되고 복도 자라고 도(道)도 통하게 됩니다.

부처님께서도 “나는 일찍이 수행할 때에 염불로써 무생법인(無生法忍)에 들었다.”라고 능엄경(楞嚴經)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부디 대중들께서는 일념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불하셔서 세상 가운데 밝은 빛이 되고 모든 생명들 가운데서 향기로운 연꽃으로 피어나십시오.항상 염불하는 이 몸이 연화대가 되어서 아미타 부처님을 모시고 다니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영원히 서방정토를 향해 정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