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5월 28일 불교뉴스

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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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용선료 연체로 남아공에 억류된 한진해운 벌크선 운항 재개
  13. 황 총리 “드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규제 제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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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독성 살균제 ‘인체에 무해’ 허위광고한 옥시 연구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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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가계 대출에서 은행대출이 차지하는 비중 사상 최저…49%
  18. 반기문 총장, JP 자택 전격 예방…대권 의지 구체화
  19. 휴대전화 방사선이 종양 유발…쥐 실험으로 확인
  20. 더민주 김진표 당선인 21시간 밤샘조사…쌀 불법 기부 혐의
  21. 北 총참모부 “해상군사분계선 침범하면 조준타격” 위협
  22. 대체로 맑음…제주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
  23. 반기문 총장, 내일 일산에서 TK로…오늘은 개인 일정
  24. 옐런 미 연준의장 “몇개월 내 금리인상 적절할수도”
  25. 홍만표 17시간 검찰 조사…이르면 내일 구속영장 청구
  26. EU, 대북 추가제재 발표…금수 품목 확대 등
  27.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초여름 날씨
  28. 박대통령 “6.25 참전용사 영원히 기억할 것”..한빛부대원도 격려

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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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커피 한 잔이 전부였던 노시인의 쓸쓸한 장례식
  3. [부고] 여래종 종정 인왕 스님 열반

불교신문

  1. 미붓아카데미 茶인문학 강좌 ‘다신전’ 개설
  2. 한국불교연구원 불교특별강좌 개설

불교포커스

  1. 자비는 공감과 나눔이다
  2. 월간 <불광> 창간사를 읽다
  3. 원자력은 사양 산업이자 위험한 도박

현대불교

  1. “종교인들, 사명감 갖고 성소수자 보듬어야”

최종업데이트 : 2016-05-28, 11:26:02 오후

현진스님─이번 생에 끝장을 내라

이번 생에 끝장을 내라

-현진스님-

이 몸을 금생에 건지지 못하면 다시 어느 생에 건질 것인가…

도를 구하는 사람은 미리 겁을 내거나, 약한 마음을 내지 말고 부디 용맹스런 마음을 내야 할 것이니, 지난 세월에 얼마나 착한 인연을 쌓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렇게 훌륭한 부처님 법을 믿지 않고 스스로 못났다고 자처하며 어렵다는 생각으로 닦지 않는다면, 지난 세상에 선근이 있었더라도 지금 그것을 중단하였기 떄문에 더욱 어렵고 점점 멀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이미 보배가 쌓인 곳에 온 이상 결코 빈손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

한 번 인간의 몸을 잃으면 만겁(萬劫)을 두고도 인간의 몸을 받기가 어렵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이렇게 부처님 가르침 흘려서라도 읽으시는 분들은, 한 번 부처님 향한 믿음 일으키신 분들은, 지난 수 억겁의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선업과 부처님 인연을 지었는지 모른다는 말 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 부처님 가르침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까지 와서 수행하려고 마음 낸 사람들은 너무 어렵다고 미리 겁을 낸다거나, 나는 이번 생에 깨달을 수 없다고 약한 마음으로 물러선다거나 스스로 못났다고 자처하고 포기해서는 결코 안 된다는 말입니다.

만약 지금 중단하면 지난 세상 어렵게 쌓아 놓은 성불인연이 도로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혹시 시간이 많으니 천천히 하겠다는 생각들이신지요? 결코 시간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모든 불자들은 머리털에 붙은 불을 끄듯이 항상 살피고 돌아보기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무상한 세월은 빨라서 아침 이슬과 같고, 사람의 목숨은 지는 해와 같다.

오늘은 살아있을 지라도 내일을 기약하기 어려우니 간절히 마음에 새기고 또 새겨라.” 이렇게까지 우리들 경책해주시는 옛 선지식들의 따끔한 회초리가 고마울따름입니다.

머리털에 불이 붙은 사람이 천천히 끄자, 다음 생에나 끄자, 난 불 끌 능력없어..

이러고만 계실건가 말이지요.

불이 온몸으로 붙어 내일, 아니 어쩜 다음 순간도 기약하기 어려울 지 모릅니다.

불자님들…

생각 잘 하세요.

이놈의 불을 언제 끌 것인가! 하고 말입니다.

업이 두텁다고 느끼는 사람도 마음을 닦아가는 공부와 기도를 하면 저절로 녹아 없어집니다.

바로 이 순간, 마음 공부 하겠다는 서원을 세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