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1일 불교뉴스

BBS뉴스

  1. 정 의장 “통일정책, 행정부 독과점 이제는 깨야 할 때”
  2. 에어부산, 교육기부상 2년 연속 동시 수상
  3. (사)한국BBS부산광역시연맹, 청소년 건전육성 캠페인
  4. 김상겸 교수, “검찰 인사 내년 총선과 폭력시위에 초점”
  5. 부울경 ‘눈없는 크리스마스’
  6. 조계종 9교구 신도회 송년의 밤 행사
  7. 군위 인각사 주변 ‘중앙선 복선전철화’에 불교계 반발
  8. 이기흥 회장 “새해 신도조직 본격 활성화” 다짐
  9. ‘판돈 천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가족 검거
  10. 전경련·경총 등 경제단체 “노동개혁 연내 처리돼야”
  11. 안철수 탈당후 광주 3선 김동철 탈당..탈당 러시?
  12. 안철수 신당 창당 공식화
  13. 광주시 초대 감사위원장에 누구?..2명 압축
  14. 새해 국비확보 광주시, 여야 시당과 연말 당정협의
  15. [종합]안철수 신당-김동철 탈당에 새정치 텃밭 호남정치권도 잰걸음
  16. 광주시교육청, 위기학생 보호위한 Wee프로젝트 전국수상 휩쓸어
  17. 미스유니버스……miss announcement
  18. 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발탁인사’ 대대적 물갈이
  19. 김문수 “위대한 지도자 박정희에게 리더십 배웠다”
  20.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내년 본격 추진
  21. 삼광사,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위해
  22. 아베 ‘무죄판결’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면담…”고생했다”
  23. ‘힐링 사찰’ 부산 삼광사, 부산 최대 팥죽 나눔 행사
  24. 靑 ‘총선용’ 개각..경제부총리 유일호, 교육부총리 이준식
  25. 대법, 불법시위 절차 거쳐 해산명령했는지 분명해야 유죄로 인정
  26. 검찰 고위직 인사 단행..서울중앙지검장에 이영렬 ‘발탁 인사’
  27.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내각이 돼야
  28. 안철수 의원, 신당 창당 계획 발표
  29. 경북대 연구팀, 선천성 난청 유전자 치료법 개발
  30. 대구공항 이용객 200만 다시 돌파
  31.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과 휴식의 공간으로 변모
  32. 부산 영도 백련사, 자비나눔 실천 앞장
  33. 불교계, 내일 동지 맞아 팥죽 나눔 행사
  34. 보금자리론 연체자, 경매 전 ‘채무재조정’ 기회
  35. 서울 법련사, 1월5일부터 제3기 불일아카데미
  36. 서울 뚝섬.여의도 썰매장 25일 개장
  37. <프로필> 여성가족부 장관 강은희 의원 내정
  38. 어린이 불자들의 재가안거는?
  39. 새누리 “정국 뚫는 계기 되길” 새정치 “총선 지원용 개각일 뿐”
  40. 유승민, “선거에 朴心이용 바람직하지 않아”
  41. 김관용 경북지사, 내년 ‘일자리·투자유치’에 역량 집중
  42. 김천 청암사, 태극권 종찰로 새롭게 거듭나..
  43.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 겨울방학 티벳어 무료 특강 실시
  44. ‘청송사과특구’ 2020년까지 연장 시행
  45. 월하 대종사 12주기 추모다례…”큰 스님 유지를 받들어”
  46. 서울역 고가 일대, 교통 안정화 ‘통제 전과 유사’
  47. 경제부총리 유일호, 교육부총리 이준식..靑장관급 6명 교체
  48. 이도흠 한양대 교수, ‘불교평론’ 새 편집위원장 선임
  49. 코스피, 기관 ‘사자’에 1980선 탈환
  50. 태고종 혜초 종정 신년법어 “원숭이 지혜재치 본받아야”

불교닷컴

  1. 군위 인각사 주지 스님 일인시위 돌입
  2. 법련사 ‘불일인문학강좌’ 첫 선
  3. ‘진주시장애인복지관’ 운영권 기독교법인에 이관
  4. 분원장 의견 중요한데 분원장회의 불참?
  5. 큐레이터와 연주자가 만나면
  6. 한국에선 볼 수 없는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법
  7. 쓸모없는 나무
  8. 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혼용무도’

불교신문

  1. 렌즈로 들여다본 조선 의승군의 원력
  2. “그리움 넘어 깨달음으로”
    혜관스님의 30년 詩세계
  3. 시인·소설가 꿈꾸는 사람들의 ‘문예살롱’
  4. 참좋은 우리절, 27일 송년법회 봉행
  5. 검찰, 허위사실유포…봉은사신도회바로세우기 대표 기소
  6. 황룡사 복원 꿈, 신심으로 이루다
  7. 조계종 전 종정 법전대종사 1주기
  8. 상금 전액 노인요양원에 보시
  9. 외국인, 김장도 하고 이웃도 돕고
  10. 하동사암연합회, 기금전달
  11. “대승불교 가치 실현 원력”
  12. “공부 잘하는 기 젤이지”
  13. 고사리손에 연탄 보듬고 찾아온 천진동자들
  14. “일불제자로 화합하겠다”
  15. 중앙승가대 총동문회 송년회
  16. “출세간 소통하며 행복한 삶 발원”
  17.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천안 아우내은빛복지관 수탁
  18. ‘남한산성의 소리’ 들어보셨나요
  19. 원로의원 종하스님 꾸준한 보시행 ‘귀감’
  20. “앞은 안 보이지만 학교발전 위해 기도”
  21. 불교신문ㆍ불교방송 ‘불법홍포’ 손잡다
  22. 韓 위원장 25일…불교역할 되새긴 계기
  23. “약속대로 이사장 퇴진…학내혼란 종식되길”
  24. 100호 나온 ‘솟대문학’ 문닫아야 하나
  25. “수능 점수보다 특성화 학과 주목하라”
  26. 강제징용 조선인 희생자 위령재 봉행한다
  27. “종교인도 근로소득 과세하라”
  28. “올해의 최대 소득은 화쟁(和諍) … 좀 더 벼리자”
  29. 내년 종단 장학승 19명 선정
  30. 관음사 주지 직무대행 성효스님
  31. “분원장 대변하는 이사회로 개혁하라”
  32. 총무-남전·홍보-효신·사회-지상스님
  33. 평화통일 염원 도량 ‘JSA 법당(영수사)’ 건립한다
  34.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 명예로운 동문상
  35. [본말사 주지인사] 2015년 12월16일 종무회의
  36. “모두가 부처님이고 예수님”
  37. 서울 한복판에 ‘천년산사 공양간’ 사찰음식문화체험관 개관
  38. “종단의 사회적 역할 막중하다”
  39. 미안합니다
  40.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 음성공양
  41. 국제박람회 사무총장 일행 범어사 방문
  42. 손상좌 지원스님 효봉스님 연구로 박사학위

불교저널

  1. “올 겨울방학엔 티벳 회화 배우세요”
  2. 보리암 능원 스님 국방부장관 감사장
  3. 불교평론 새 편집위원장에 이도흠 교수
  4. “현안 산적, 동국대 이사회 즉각 소집하라”
  5. 동짓날 노신도 무병장수 기원하며 ‘동지헌말’

불교포커스

  1. 봐주기식 종교인 과세 이대로는 안된다
  2. 오늘날 종교인의 역할은 무엇인가
  3. 해종언론 규정, 블자와 국민에게 비난 대상될 것
  4. ‘2015 올해의 재가불자상’에 김건중ㆍ용주사 신도비대위

불교플러스

  1. “동지팥죽 들러 오세요”… 조계사, 삼광사 등 전국사찰에서 동지행사
  2. ‘올해의 재가불자상’에 김건중, 용주사신도비대위 선정
  3. 동국대비대위… 정상화 위해 “조속한 이사회 소집” 요구

현대불교

  1. “웨딩부케 대신 ‘연등’ 들었어요!”
  2. “힘 닿는데까지 군장병 포교 나설 것”
  3. “타국에서의 송년, 외롭지 않아요”
  4. 송산노인福, 작품발표회 및 경로잔치
  5. 섬소년ㆍ소녀들의 음성공양, 가슴을 울렸다.
  6. 이도흠 한양대 교수, <불교평론> 새 편집위원장으로
  7. 아름다운동행-불교포럼, ‘사랑의 연탄’ 나눈다
  8. 검찰, 최옥곤 前봉은사 신도 12월 9일 불구속기소
  9. 돌파구 모색한 1년… 新포교 ‘마중물’ 될까
  10. 갈등 속에도 불교 발전위한 노력 지속
  11. 불교 학계와 문화재계 구습 철폐, 새 트렌드 ‘눈길’
  12. “한국불교도 중국불교에 큰 영향 미쳤다”
  13. “장애인 편견 없어지는 그날까지 쉼없이 정진하겠습니다”
  14. 부처님 미소가 보고 싶습니다
  15. ‘사오정’은 ‘계·정·혜’ 삼학 … 깨끗한 마음 성취
  16. 힘든 현실에도 오늘 우린 찬불가 만듭니다
  17. <숫타니파타>의 가르침 영상 미학으로
  18. 생전예수재 지화 장엄전 ‘연화장 세계’ 펼쳐져
  19. “한국인의 곡선 미학, 소나무에 담아 알리렵니다”
  20. 불자 아티스트 혼을 만나다
  21. 다양성이 문화를 만든다
  22. 머리 나쁜 스님, 공부법을 평정하다
  23. “행복은 존재하는 것 아니라 인정하는 것”
  24. “일상서 깨어있으면 모든 것이 화두요 수행”
  25. 관념의 미로에 빠지지 않은 직관적 시어… 68편 詩 묶어
  26. 미륵, 기적 염원하는 민초들의 희망
  27. 티베트 불교 진언 산스크리트로 풀어내다
  28. “버림 받은 청소년 제대로 돌보는 일, 밑빠진 독에 물 붓기만은 아니죠”
  29. 주인공이라는 이름 있기 이전이 바로 참불성 자기다!
  30. “문화체험으로 장애 편견 날려요”

최종업데이트 : 2015-12-21, 11:23:07 오후

‘도요타’의 교훈

일본 나고야시 인근에 있는 도요타시에 있는 도요타자동차 회사의 ‘모토마치(本町)’에 걸려있는 창사 이념은 “좋은 생각이 좋은 제품을 만든다”라고 되어 있다. 1953년 창사 이후 반세기 동안 단 한번도 분규가 없을 정도로 잘 다져진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품질향상을 이루어 미국의 자동차 ‘빅3’를 제치고 세계적 기업이 된 ‘도요타’다.

도요타는 일본 기업 최초로 유일하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서 최고 신용등급인‘트리플A’를 받았다. ’트리플A(Aaa)’는 그야말로 나무랄 데 없을 정도로 신용상태가 좋은 기업에게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다. 일본 국내는 물론 2009년 현재 해외에만 5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연간 총 자동차 생산대수는 무려 1천만 대에 이른다.

이처럼 확실한 신용과 고장 없는 자동차로 인식되어온 최고 품질의 대명사인 도요타가 부품 결함으로 1천만 대에 가까운 리콜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사장은 미국 의회의 청문회에 불려나가고 일부 공장에선 생산이 중단되어 있다고 한다.

정확한 원인이야 점차 밝혀지겠지만 현재까지의 추정으로는 지금까지는 글로벌 표준보다 일본적 표준을 고집해 온 일본식의 경영전략은 폐쇄적 한계와 창조적 파괴를 통한 혁신이 정체되어 세계시장으로부터 고립되는 한계를 노정한 것이라는 지적이 유력해 보인다. 또한 2007년 이후 미국의 보험회사 ‘스테이트 팜(State Farm)’이 도요타의 가속페달 안전문제를 미연방안전당국에 알리는 등 밖으로부터 계속 문제 제기가 있었다는 점과, 회사 내부에서도 판매를 담당하는 ‘자판(自販)’ – 도요타는 차를 판매하는 ‘자판’과 차를 만드는 ‘자공(自工)’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음- 쪽에서 급격한 생산확대로 품질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하였지만 경영진에서 이를 묵살하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 세계를 향한 과도한 확장경영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공급망 관리에 대한 감독 소홀이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뿐만 아니라 한 언론인은 도요타 사태는 ‘예스 맨(Yes man)’의 언론이 일으켰다는 지적을 하기도 하였다. ‘산업계의 자만심과 오만의 결과’와 함께 ‘예스 맨(yes man)의 언론이 각종 개혁의 물꼬를 막아왔다’면서 ‘광고의 포로가 된 언론에서 비판정신이 실종된 결과’라고 진단을 내리기도 하였다.

많은 원인들이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높은 판매와 소비자의 절대적 신뢰를 혁신으로 이끌지 못하고 안일한 경영에 빠져 위기상황을 초래하였다는 것이다. 급속하게 성장한 글로벌 1등 기업인 도요타는 수없이 제기된 문제를 소비자 관점보다 생산자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등 근본적 해결책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이제 도요타 사태로 한국의 자동차 업계가 얼마간은 반사이익을 얻겠지만 한국 자동차 제작능력이 도요타를 앞섰다는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겼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남의 실수나 부족이 나의 발전도 아니며, 우리의 능력 개발과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함은 물론이다. 여전히 우리는 기초과학 분야의 취약성을 안고 있으며, 기업의 부정직과 비양심이 도처에 산재해 있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대충 대충의 관습과 빨리빨리의 습성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고, 지난 한해동안 14만대의 국산 자동차가 리콜된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다시금 우리가 도요타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음에는 무엇보다 단기적으로 판매확대 등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품질경영에 대한 압력이 거세져서 비용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고객 지향적 전략을 수립하고, 무엇보다 위기관리 능력이 제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지금 공격적 경영을 하고 있는 우리 자동차 업계도 신중한 확장경영과 비용절감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주력해야 할 것이다.

김형춘 교수님 글. 월간 반야 2010년 3월 112호

경허스님─수행 잘 하는 법

수행 잘 하는 법

-경허스님-

공부하는 사람은 마음 움직이지 않기를 산과 같이 하고 마음 넓게 쓰기를 허공과 같이 하고 지혜로 불법 생각하기를 해와 달 같이 하며 남이 나를 옳다고 하든지 그르다고 하든지 마음에 끄달리지 말고 다른 사람의 잘하고 잘못하는 것을 내 마음으로 분별하여 참견말고 좋은 일을 당하든지 좋지 아니한 일을 당하든지 마음을 편히 하며 無心히 가져서 남 보기에 숙맥같이 지내고 병신같이 지내고 벙어리같이 지내고 소경같이 귀먹은 사람같이 어린아이 같이 지내면 마음의 망상은 저절로 없어지느니라.

설사 세상일을 똑똑히 분별하더라도 비유하건데 똥덩이 가지고 음식 만들려는 것과 같고 진흙가지고 흰 옷 만들려는 것과 같아서 성불하여 마음닦는데 도시 쓸데없는 것이니 부디 세상일을 잘하려고 하지 말지니라.

때로 깨우쳐 마음 찾기를 놓지 말지니라.

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고? 의심하여 가고 오고 간절히 생각하기를 배고픈 사람이 밥 생각하듯 하며 잊지 말고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