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서 항상 100점을 맞던 아이는 하나만 틀려도 어쩔 줄 몰라 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돌이켜보면 90점과 100점이 별 것 아닙니다. 100점 맞았다고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고 90점 맞았다고 거지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그 순간 성적에 집착하면 굉장히 큰일이 되고 맙니다. 이처럼 아무리 작은 문제라도 집착하면 큰일이 되고 아무리 큰일이라도 집착하지 않으면 사소하게 여겨지는 것입니다.… 법륜스님 법문 계속 읽기
[월:] 2015년 08월
54.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다툰 이야기
어느 날 뱀의 꼬리가 그 머리에게 말하였다. “내가 앞에서 가야 하겠다.” 머리가 말하기를, “내가 언제나 앞에서 갔는데 갑자기 왜 그러느냐?” 머리와 꼬리는 서로 싸웠다. 끝내 머리가 앞에서 가려고 하자, 꼬리는 나무를 감고 버텼다. 하는 수 없이 머리가 양보했다. 그리하여 결국 꼬리가 앞에서 가다가 곧 불구덩이에 덜어져 타 죽었다. 스승과 제자도 그와 같다. 제자들은, “스승은 나이가… 54. 뱀의 머리와 꼬리가 서로 다툰 이야기 계속 읽기
53. 스승의 두 다리를 부러뜨린 제자
어떤 스승이 두 제자를 두었다. 그 스승은 아픈 다리를 두 제자에게 내밀면서 하나씩 주무르라고 하였다. 두 제자는 늘 서로 미워하고 질투하였다. 한 제자가 다른 제자에게 가서 그가 주무르는 스승의 다리를 붙잡고 돌로 때려 부러뜨렸다. 다른 제자가 이것을 보고 몹시 분하게 여겨, 또 그가 주무르는 다리를 때려 부러뜨렸다. 부처님 법을 배우는 사람들도 그와 같다. 대승(大乘)을 배우는… 53. 스승의 두 다리를 부러뜨린 제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