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큰 재물을 갖고 있는 장자가 있었다. 좌우의 사람들은 모두 그의 마음을 얻으려고 온갖 공경을 다하였다. 장자가 가래침을 뱉을 때에는 좌우의 모시는 사람들이 재빨리 발로 그것을 밟아 문질러 버렸다. 어떤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가래침이 땅에 떨어지면 다른 사람들이 먼저 재빨리 밟아 문질러 버린다. 그렇다면 나는 그가 뱉으려 할 때에 먼저 밟으리라.’ 그때에… 57. 발로 장자의 입을 친 하인 계속 읽기
[월:] 2015년 08월
56. 없는 물건을 청한 사람
옛날 두 사람이 함께 길을 가다가 어떤 사람이 깨를 실은 수레를 끌고 험한 길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때 그 수레꾼은 이들에게 말하였다. “나를 도와 수레를 밀어 험한 길을 벗어나게 해 주시오.” 그들은 대답하였다. “우리에게 무엇을 주겠는가” 수레꾼은 말하였다. “없는 물건을 그대들에게 주리라.” 두 사람은 그를 도와 수레를 밀고 평지에 나와 수레군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 줄… 56. 없는 물건을 청한 사람 계속 읽기
55. 왕의 수염 깎기를 택한 사람
옛날 어떤 왕이 믿을 만한 신하를 두었다. 그는 전장에서 목숨을 돌아보지 않고 왕을 구하여 안전하게 하였다. 왕은 매우 기뻐하여 그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그에게 물었다. “너는 무엇을 구하는가?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 신하는 대답하였다. “왕께서 수염을 깎으실 때 나를 시켜 깎도록 해 주소서.” 왕은 말했다. “그 일이 네 마음에 맞는다면 원대로 들어주리라.” 이 어리석은 사람을… 55. 왕의 수염 깎기를 택한 사람 계속 읽기